＜앵커＞ 부산에는 오늘(22) 첫 한파주의보가 예보됐습니다. 전열기 사용이 많아지며 화재도 잇따르는 만큼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낮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전통시장에 각종 전열기가 등장했습니다. 젖은 손으로 계속 일하며 손이 시린 상인들은 올가을 들어 처음 전기히터를 꺼냈습니다. {부전시장 상인′′어제만해도 날이 푹했는데 오늘 갑작스럽게 추워서 한 데서 하루종일 장사하니까′′} 북서쪽에서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부산에는 오늘(어제) 저녁 9시를 기해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예보됐습니다. 창원8.9도, 부산10.1도로 낮기온이 아침기온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부쩍 떨어진 기온에 난방기구 이용이 늘면서 화재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새벽, 부산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새벽 3시에 난 불로 주민 20여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지난달에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침실에 켜둔 전기히터로 인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부산에서 전열기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끊이질 않고있는데 이 가운데 전기장판과 전기히터로 인한 화재가 많았습니다.′′ 전열기에 쌓인 먼지는 반드시 털어내고 사용하고, 접어 보관한 전기장판도 전선 등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강상식/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담당′′발열기기 주변에 이불, 옷가지, 커튼 등 가열물을 치워주시고 전기장판 위에 이불을 켜켜이 쌓아두시면 화재발생 우려가 있으니 반드시 사전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또 잠시라도 자리를 비울 때는 전열기를 꼭 꺼두는 게 좋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22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