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일: 2021년 9월 11일 미얀마 국민통합정부가 군부와의 내전 돌입을 위한 비상 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군부의 감시로부터 도망치면서도 조국의 자유를 위해 싸움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얀마군 현역 대위인 윈 텟 마웅, 그는 미얀마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엘리트 장교지만 지난 5월 군부의 민간인 사격 명령에 불복하고 탈영해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탈출했습니다. 체포되면 바로 송환돼 군사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지만 그는 군부라는 톱니바퀴 속의 톱니가 될 수는 없다며 산속에 숨어 미얀마 상황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98년 창설된 미얀마 영문 뉴스 채널 MIZZIMA TV가 군부에 의해 폐쇄되자 120명의 소속 기자와 엔지니어들은 정글과 국경 지대로 대피해 방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창립자 등 5명이 체포됐으며 2명의 기자는 이미 2년 형을 선고받고 투옥중입니다. 그러나 여기저기 흩어져 기사를 쓰고 있는 수백여 명의 미치마 기자들은 언젠가는 다시 양곤에서 만날 것을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조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지만 조국을 잊지 못하는 미얀마 민주인사들의 고통스런 현실을 통해 미얀마의 오늘을 들여다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11
카테고리       뉴스

•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홈페이지
• 특파원보고 세계는 시청자 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