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악마를 찾습니다" / 범퍼카 타며 함박웃음 / 덩치 커서 오접종 / 잠복의 명수 / 광주형 일자리 첫 자동차

재생 0| 등록 2021.09.14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사회부 강영호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사회부 강영호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기자 】 「첫 키워드는 "악마를 찾습니다" 입니다.」 【 질문1 】 악마라니, 누가 악마 같은 일을 벌이기라도 한 건가요? 【 답변1 】 사람의 행동이라기엔 너무 잔인해 '악마'가 아닌지 의심케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북 진안의 한 교차로에서 유기견 한 마리가 발견됐는데요. 이 백구의 주둥이엔 두꺼운 공업용 고무줄이 여러 차례 감겨 있었습니다. 고무줄이 상당 기간 감겨져 있었는지 입안에 괴사가 진행됐고 몸 곳곳엔 핏자국이 있었습니다. 또한 앙상하게 뼈가 드러날 정도로 마른 상태였고 물을 주자 허겁지겁 마시기 바빴다고 하는데요. 백구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4주 간의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발견 당시 영상을 공개한 동물보호단체 측은 백구의 보호자와 학대자에 대한 정보를 수소문하고 있는데요. 악마도 혀를 내두를 짓을 벌인 동물학대범이 하루 빨리 붙잡혀야 할 거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두 번째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기자 】 「두 번째 키워드는 '범퍼카 타며 함박웃음'입니다.」 【 질문2 】 키워드만 봐선 놀이공원을 떠올리게 하는 내용인데요. 이번엔 좀 밝은 소식인가요? 【 답변2 】 아쉽지만 이번에도 밝은 소식은 아닌데요. 함박웃음의 주인공이 다름 아닌 탈레반 대원들이기 때문입니다. 아프간 접수 이후 탈레반이 친밀감을 드러내기 위해 놀이공원에 가거나 운동하는 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었죠. 이번에도 카불 시내의 한 놀이공원을 찾았는데 여느 때와 같이 즐겁게 범퍼카를 타고 있습니다. 실탄이 든 총을 소지한 대원들이 놀이공원의 장난감 총으로 인형 사격을 하는 웃지 못할 장면도 벌어지는데요. 정작 문제는 놀이공원을 즐기는 사람이 이들 대원 뿐이라는 점입니다. 아프간의 혼란스러운 정국을 대변하듯 놀이공원엔 일반인을 찾아보기 힘든데요. 한 시민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모하마드 / 카불 시민 - "사람들은 지금 새 정부에 대해서 무척 두려워하고 도망치고 있어요. 그래서 놀이공원이 붐비지 않고 있고요." 【 앵커멘트 】 아이들이 차지해야 할 놀이공원에 총을 든 탈레반 대원들이라니 비극적인 상황이네요. 다음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기자 】 「세 번째 키워드는 "덩치가 커서"입니다.」 【 질문3 】 누구 덩치가 크다는 거죠? 【 답변3 】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코로나19 백신 오접종을 받은 한 초등학생 얘기입니다. 어제(13일) 오후 전북 전주에서 12살짜리 한 남학생이 소아청소년과를 찾았습니다. 눈다래끼를 치료하려는 간단한 목적이었는데요. 그런데 의료진이 덩치만 보고 어른이라고 착각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겁니다. 당시 병원엔 같은 시간대에 예약된 19세 접종대기자가 있었는데 확인 절차 없이 접종을 했습니다. 학생은 아직 별다른 증상은 없으며 현재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최근 미성년자에 대한 접종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임상자료가 부족하고 부작용 우려가 있어 진행되지 못하고 있죠.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생한 초등학생 오접종은 모두 2건입니다. 【 앵커멘트 】 네 번째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기자 】 「네 번째 키워드는 '잠복의 명수'입니다.」 【 질문4 】 '잠복수사' 이런 경우에 많이 쓰는 표현 같은데 누가 잠복의 명수인가요? 【 답변4 】 사람 얘기는 아니고 바닷속 생물에 관한 얘기입니다. 환경부 산하의 국립생물자원관이 제주도 인근 바닷속에 사는 자생생물 37종을 발견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생물 중엔 갯지렁이류와 새우류 각각 2종, 요각류 1종 등 국외에서 보고된 바가 없는 미기록종 5종도 포함됐는데요. 「이중 연산호유리망둑과 해송투명새우의 경우 반투명한 몸을 이용해 산호과와 해송과에 붙어 살아가며 '잠복의 명수'로 불립니다.」 이번 연구는 그간 접근이 어려웠던 제주 서귀포 남단 수심 30~100m 지역에서 이뤄졌는데요. 이를 위해 30m 이상의 수심 조사가 가능한 특수 잠수장비가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기자 】 「다섯 번째 키워드는 '광주형 일자리 첫 자동차'입니다.」 【 질문5 】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라면 얼마 전에 출시된 '캐스퍼' 말하는거죠? 【 답변5 】 그렇습니다. '캐스퍼'는 광주광역시와 현대차가 구상한 노사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의 첫 생산물인데요. 무노조 생산 공장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만듭니다. 오늘(14) 새 경형 SUV 차량 '캐스퍼'의 사전예약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는데 70만 명이 몰리며 서버가 잠시 다운됐다고 합니다. 「이번 예약엔 문재인 대통령도 참여했는데요. 문 대통령도 처음엔 예약에 실패했다 오전 9시반쯤 겨우 성공했다고 합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캐스퍼를 개인적인 용도로 쓸 예정이며 퇴임 후에도 계속 탈 것이라고 합니다.」 현대차가 아토스 이후 20년 만에 출시한 경차인 캐스퍼는 기본 가격이 1,385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영호 기자였습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김우중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1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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