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로 마약 거래, 무더기 적발

재생 0| 등록 2021.09.13

<앵커> 가상화폐로만 마약류를 밀거래 해온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고속버스 수화물을 이용하거나 특정 장소에 숨겨놓은 …

<앵커> 가상화폐로만 마약류를 밀거래 해온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고속버스 수화물을 이용하거나 특정 장소에 숨겨놓은 마약을 찾아가게 하는 수법 등으로 유통시켰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약 판매책 A씨가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 액상 대마를 숨겨 놓습니다. 2시간 뒤, 한 남성이 오더니 숨겨 놓은 액상 대마를 찾아내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A씨 등은 특정 장소에 숨겨 놓은 마약을 찾아가게 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이용해 마약을 판매했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마약을 보낼 때는 고속버스 수화물을 이용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SNS를 통해 액상대마와 엑스터시 등 3억 7천만원 상당의 마약을 유통시켰습니다. 거래대금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만 받았습니다. {이기응/부산경찰청 마약수사계장/′′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상자산으로 거래를 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만 연락을 하는 등 철저하게 자신들의 신분을 노출하지 않았습니다.′′} A씨 등은 인터넷에서 대량으로 구매한 마약을 비싸게 되팔았습니다. 마약 구매자 50명 대부분은 대학생 등 2,30대 젊은 층이었습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액상 대마 등 1억 3천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하고 마약 공급처에 대한 수사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마약 판매책과 구매자 등 모두 5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마약 판매책 8명은 구속 송치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1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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