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기생충 반지하'도 1억, 화물차도 자율주행 첫선, 돌아온 르윈스키

재생 0| 등록 2021.09.08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장명훈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첫 번째 …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장명훈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첫 번째 키워드, 기생충 반지하도 1억?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반지하방 이야기인가요?」 【 답변 1 】 네 그렇습니다. 영화 기생충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으라면 비가 억쑤같이 내리는 날 주인공들의 반지하집이 물에 잠기는 장면일텐데요. 저소득층의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었습니다. 사실, 지하층 집들이 모두 그렇진 않겠지만, 여름에는 곰팡이에 괴롭고, 겨울은 난방이 걱정이죠. 그리고 치안에도 비교적 취약하구요. 【 질문 2 】 이런 집들이 1억 원이란 말인데, 전세값이 1억이라는 소리입니까? 【 답변 2 】 「네, 서울 연립주택과 빌라의 지하층 전세보증금 평균을 계산했더니 1억 435만 원이 나왔습니다.」 「지난 2017년 평균은 7천 8백만 원으로 4년 만에 30% 가량 올랐습니다. 집값 상승 그리고 이어진 전월세난 등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층 평균 전세값이 가장 높았던 동네는 서초구, 강남구, 종로구 순이었습니다. 【 질문 3 】 집값이 불안하니 무주택 서민의 고통은 커져만 갑니다. 다음 키워드 볼까요? 【 답변 3 】 「다음 키워드, '화물차 자율주행 첫선'입니다.」 【 질문 4 】 일반 승용차는 소식을 자주 접했는데, 화물차도 자율주행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네요? 【 답변 4 】 네,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들이 지난 4년간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조금 어렵습니다. '자율협력 군집주행'인데요. 선행 차량 한 대를 운전하면 뒤 따라오는 화물차들이 앞 차량을 그대로 따라가며 자율운행하는 형태입니다.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뒤따라 오는 차량의 운전자는 운전대를 안 잡아도 되고, 가속 페달을 밟을 필요도 없습니다. 【 질문 5 】 어떤 원리로 이게 가능한거죠? 【 답변 5 】 차량과 차량 간, 그리고 차량과 프로그램 간 무선통신을 활용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모바일 어플을 통해서 화물차들의 군집 합류, 해제가 가능하고요. 차선 변경, 급제동 등도 같이 수행한다고 합니다. 상용화만 되면 운전자 피로도를 줄여서 화물차 사고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5-1 】 근데, 차들이 몰려서 가는거 불법 아닌가요? 【 답변 5-1 】 「네, 말씀대로 도로교통법상 2명 이상이 정당한 사유 없이 줄지어 통행하면서 위해를 끼치면 불법입니다.」 다만, 이 기술은 목적이 있고, 안전도 확보됐기에 법에 위배되는 사항은 아니라고 합니다. 【 질문 6 】 「그렇군요. 다음 키워드 "호들갑 떨지 마세요"입니다. 누가 누구한테 한 말입니까?」 【 답변 6 】 배우 김부선 씨가 어제 체포된 가로세로연구소 3인방에게 한 말입니다.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기자, 김용호 전 기자가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어제 체포됐거든요. 당시 김세의 전 기자는 경찰의 영장 집행 상황을 생중계를 하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상황을 같이 보시면요. 문을 따고 들어온 경찰이 영장을 내밉니다. 중간 중간 고성이 오가기도 하고요.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체포 영장 집행하겠습니다. 김세의 씨는 진술 거부할 수 있고 변명의 기회가 있고요." ▶ 인터뷰 : 김세의 /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 "내가 말할 기회도 안 줘! 제가 무슨 살인 강간범도 아니고. 아니야! 아니야!" 「체포 소식을 접한 김부선 씨가 경찰·검찰이 자주하는 방법이니 호들갑 떨지말아라 이렇게 얘기한 겁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재판 변호를 맡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의 구속은 걱정했습니다.」 【 질문 7 】 다음 키워드 뭔가요? 【 답변 7 】 「다음 키워드 '돌아온 르윈스키'입니다.」 【 질문 8 】 르윈스키면 20년 전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랑 성추문에 휩싸였던 그분이죠? 【 답변 8 】 네 맞습니다. 이른바 '지퍼게이트'로 잘 알려진 사건의 당사자인데요. 「백악관 인턴이었던 모니카 르윈스키가 1995년부터 2년 간 클린턴 대통령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제가 됐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 문제로 탄핵 직전까지 갔다가 상원에서 부결되기도 했습니다.」 【 질문 9 】 그랬었죠. 그런데 그 르윈스키가 어디로 돌아온겁니까? 【 답변 9 】 이 르윈스키가 이번엔 드라마 제작자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드라마 제목은 '탄핵'인데요, 자신이 백악관에서 겪었던 일들을 담아 냈다고 합니다. 「이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한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과가 "이제는 필요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클린턴 전 대통령은 르윈스키와의 관계를 부정해 비판을 받았는데, 그가 한 거짓말에 대한 사과가 이제 필요없다 이렇게 해석됩니다. 【 질문 10 】 「마지막 키워드는 "결혼해 주실래요?"네요. 누가 청혼을 했나보네요.」 【 답변 10 】 누구나 한 번쯤 상상했을 법한 영화 같은 프러포즈가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오페라단의 공연이 끝난 뒤의 영상인데요. 같이 보시죠. (현장음) - "전 세계,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당신의 엄마, 아빠 앞에서 묻고 싶습니다. 나와 결혼해 주실래요?" 남자 단원의 프러포즈에 여주인공을 맡은 여자 배우도 펄쩍 뛰며 청혼을 수락하는데요. 이를 본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집니다. 이날 공연된 '토스카'라는 오페라는 원래 비극적인 결말로 유명한데요. 이들의 프러포즈로 가장 행복한 '토스카'가 됐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행복한 에너지가 느껴지네요. 오늘 고생 많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전성현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08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픽 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