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픽] 제주 중학생 살해범, 마스크 벗어달란 요청에 "안 돼요~ 안돼"

재생 0| 등록 2021.07.28

제주 조천읍의 중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백광석과 김시남이 어제(27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

제주 조천읍의 중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백광석과 김시남이 어제(27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며 경찰서를 나선 두 사람. 백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고 백 씨의 공범 김 씨는 마스크를 벗어달란 요청에 "안 된다"며 짜증을 내기도 했습니다. 두 피의자 모두 신상 공개가 결정됐지만 끝내 얼굴을 볼 순 없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백 씨는 피해자인 옛 연인의 중학생 아들이 평소 자신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고 '당신' 이라 부르는 등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8일, 제주시 조천읍에서 백 씨의 전 연인의 집에 침입해 중학생인 아들 김 모 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백 씨는 피해자의 어머니가 이별을 통보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반면, 김 씨는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백 씨로부터 6백여만 원을 빚진 이유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들에게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주목됩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제작: MBN디지털뉴스부 영상편집: 이혜원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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