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현대차 노조 "정년 연장" 요구는
재생 0회 | 등록 2021.07.14현대차 노조,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상황에서 사측과 교섭을 재개했지만 협의가 쉬울까 의문입니다. 사용자 측. 기본급과 …
현대차 노조,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상황에서 사측과 교섭을 재개했지만 협의가 쉬울까 의문입니다. 사용자 측. 기본급과 성과급 등 인당 평균 1.114만 원에 달하는 인상안을 내놓은 만큼 매년 파업이냐는 세간의 반응도 있지만, 오해입니다. 지난 두 차례. 무분규 타결한 바 있습니다. 그러니까 현대차 3년 만의 파업의 키. 임금 인상이 전부가 아니란 얘깁니다.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과 교수: 정년 연장이라던지 또는 고용 유지를 국내를 계속 보장을 하라 이런 부분들은 수용하기 어려운….] 쟁점은 노조 측이 요구하는 정년 연장과 국내 공장 일자리 유지입니다. 국내 자동차 3사 노조의 요구이기도 한데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1969년생부터는 국민연금을 65세부터 받을 수 있으니 소득 공백을 막기 위해 정년 연장이 불가피하단 주장도 이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문제는 시대 변화에 있습니다. 이제 자동차 시장은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로 전환되고 있죠.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부품이 적게 들어가 생산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고 이미 해외는 현실화됐습니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투자 비용 확보를 위해 최대 5천 명의 직원 감축을 밝혔고, 포드는 백 년 역사의 브라질 공장 폐쇄. BMW와 GM도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그런데 현대차는 인력을 늘렸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도 직원 지키고 늘리면서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분을 통해 전기차 시대를 준비했는데 정년을 연장해달라?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귀족노조가 이 정부 들어서 철밥통 기득권을 더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일자리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고령층 고용이 0.6명 증가할 때 청년층 고용은 0.2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데, 이 통계보다 주목할 점은 청년층 반응입니다. 선배 조합원들의 희생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몇 년 내 정년퇴직할 1만여 명 권리를 위해 MZ세대를 버렸다. 현대차 직원이란 이름으로 올라온 정년 연장 반대 국민청원입니다. [심상정 / 당시 정의당 대통령 후보: 강한 노조 때문에 (우리 경제가) 망했다고 하면 우리보다 노조가 강한 독일은 진작 망했어야 되고 스웨덴, 불란서는 일찍이 망했어야 되는데 그 노조가 강한 나라는 지금 다 복지국가가 돼 있고….] 일터에서 발생하는 불이익과 노동력 남용을 제어하고 잘못된 경영에 대한 견제로 건전한 기업을 만들어온 노조. 우리 노동시장을 성장시켜온 순기능을 부정할 순 없지만, 이번엔 글쎄요. [이상수 / 현대차 노조위원장: 자기들의 임금만, 자기들의 복지만 향상시키는 조직이 아니다, 라는 것을…. 지역주민들과 국민들과 함께하지 않는 노동조합은 결국에 귀족노조, 황제노조 오명을 덮어쓰고…. 아무리 잘해도 우리가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어내기 힘들다.]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완성차 업체들의 잇따른 가동중단으로 이미 막대한 피해를 본 수많은 중소 부품업체 근로자들이 거리로 나앉게 되는 건 아닌가. 현대차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청년 4명 중 한 명이 사실상 실직. 임시직 비중 OECD 2위. 사회적 고통 분담에 동참하기엔 현대차 노동자 고통이 더 극심한 것인지. 모두에게 일자리는 중요하고, 내 밥그릇 내가 챙겨야 하지만, 노조가 끝끝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정년 연장을 고수한다면. 도려내야 할 굳은살이란 비난을 두둔해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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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0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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