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2억짜리 가방, 휴먼여정체, 머스크의 배신, 황당한 공모전

재생 0| 등록 2021.04.27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사회부 강영호 기자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사회부 강영호 기자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기자 】 「네, 첫 번째 키워드는 '2억짜리 가방'입니다.」 【 질문1 】 무슨 가방인데 2억 원이나 하는거에요? 【 답변1 】 앞서 리포트에서 보셨겠지만, 배우 윤여정 씨가 세간의 화제인데요. 상금이 없는 아카데미 시상식 특성상 윤여정 씨에게 공식적으로 돌아간 건 45만 원 상당의 오스카 트로피뿐입니다. 「대신 협찬사에서 제공한 선물 가방을 추가로 받는데 이 선물의 가치를 모두 합하면 약 2억 원 상당이라고 합니다. '스웨그백'이라고 불리는 이 선물 가방엔 스웨덴의 최고급 호텔 숙박권을 비롯해 순금 전자담배, 숙취해소를 위한 비타민 테라피 등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맞아서 수면 상태를 기록하는 헤어밴드, 무료 PT권 등도 포함됐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 역시 '스웨그백'을 받았는데 당시엔 9천만 원 상당의 크루즈 여행권, 순금 펜, 소변 검사권, 인생 코치 전화통화권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 질문 1-1 】 소변검사권이요? 【 답변 1-1 】 네. 일종의 건강검진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인생 코치 전화통화권의 경우 올해 스웨그백에 들어갔는지 확인이 안 되는데, 만약 포함됐다면 대배우 윤여정 씨가 누구에게 코치를 받을지도 세간의 화제가 될 거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네, 다음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기자 】 「네, 두 번째 키워드는 바로 '휴먼여정체'인데요.」 【 질문2 】 이번에도 배우 윤여정 씨 얘기인가요? 【 답변2 】 컴퓨터로 문서 작업을 할 때 휴먼고딕체, 휴먼명조체 같은 글씨체 많이 보셨을 겁니다. 윤여정 씨만의 독특한 화법이 주목받으며 이른바 '휴먼여정체'가 2030세대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윤여정 씨의 다소 직설적이면서도 위트 있는 수상 소감이 화제가 됐었잖아요. 윤여정 씨는 일찍이 예능에 출연해서도 친근하면서도 당당한 화법을 보여줬습니다. 「후배 연예인들과 대화할 때 "어우 얘, 정말" 이런 친근한 말투로 다가서며 자연스럽게 어울리곤 했는데요. 또한, 나이가 들었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한 태도를 견지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 '꼰대스럽지 않은' 태도가 2030세대의 열광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2030세대와 소통하고 싶은 기성세대가 윤여정 씨에게 많이 배워야 할 거 같네요. 세 번째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기자 】 네, 이번엔 조금 다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바로 "머스크의 배신"인데요.」 【 질문3 】 머스크라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말씀이긴건가요? 【 답변3 】 테슬라의 CEO 머스크에게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1분기 3천억 원어치의 비트코인을 팔아 1천100억 원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머스크는 과거 비트코인 투자 계획이나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히는 등 가격 상승에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요. 테슬라 측이 1분기 고점에 비트코인을 재빨리 팔아 수익을 거뒀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머스크를 카이사르를 배신한 브루투스에 빗대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은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으며 "테슬라 측이 유동성 입증을 위해 일부를 판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기자 】 「 네, "황당한 공모전"입니다.」 【 질문4 】 무슨 공모전인데 황당하다는 건가요? 【 답변4 】 논산시청이 지난달 17일부터 약 3주간 논산 탑정호에 건설한 출렁다리의 명칭 공모를 받고 1등엔 200만 원 상금을 걸었는데요. 논란은 1등 당선작이 다름 아닌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라는 소식이 전해지고부터입니다. 말 그대로 지명과 다리 이름을 단순히 결합한 것인데 "성의없다", "세금 낭비 아니냐?"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논산시청은 1등 당선작과 동일한 이름이 다수였고, 문화·예술계 인사, 대학교수 등 9명을 외부 전문가로 섭외해 선정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사회부 강영호 기자였습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정지훈 VJ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김정연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4. 2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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