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이해진·김범수 나와라", '국토부의 반대', '1조는 누가'

재생 0| 등록 2021.02.24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전정인 기자 나왔습니다. 첫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전정인 기자 나왔습니다. 첫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이해진·김범수 나와라" 입니다」. 【 질문1 】 유명 기업의 창업자들을 누가 나오라고 하는 건가요? 【 기자 】 국회에서 나오라는 것은 아니고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내일 오후 2시에 나란히 각사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이 간담회가 우리가 아는 회사 간담회 분위기와 사뭇 달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질문1-1 】 간담회가 어떻게 다르다는 건가요? 【 기자 】 최근 네이버는 성과급 산정 기준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데, 이해찬 창업자가 직접 설명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은 당초 최근 재산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자 간담회를 잡았는데요. 최근 사내에서 인사평가 방식에 대한 불만들이 터져 나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고, 이와 관련해서는 추가로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 질문2 】 네이버와 카카오는 높은 연봉에 수평적 기업문화로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꼽히는데요. 사실상 사내 청문회가 열리는 셈이군요. 【 기자 】 네 그렇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를 두고 요새 20~30대 젊은층을 뜻하는 'MZ세대'의 반란이라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조직에 대한 충성심보다는 자기 자신의 가치를 중시하는 세대인 만큼 상명하복, 연공서열 중심의 기존 기업문화에 도전하고 있다는 겁니다. 」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간담회는 모든 직원들이 참석하고 댓글도 달 수 있다고 합니다. 두 창업자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 질문3 】 내일 간담회는 다른 기업에서도 관심이 많겠네요. 「다음 키워드 '국토부의 반대'인데요. 무슨 이야긴가요? 」 【 기자 】 부산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놓고 정치권에서 뜨거운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이달 초 국회 국토위원들에게 분석 보고서를 제출했는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놓은 겁니다. 「안정성, 시공성, 경제성 등 7가지 항목을 들며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는데, 특히 사업비가 당초 부산시가 추산한 7조5천억 원이 아닌 28조6천억 원에 이른다고 지적했습니다. 」 「그리고 보고서 뒷부분 참고자료에는 '공무원의 법적 의무'를 적시하기도 했는데요. "절차상 문제를 인지한 상황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에 반대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힌 겁니다. 」 【 질문4 】 그럼에도 민주당은 모레 본회의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처리한다는 입장이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도 특별법 처리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에 우리가 특별법을 약속대로 처리한다는 것 자체가 2030 엑스포 이전에 개항을 하기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이것은 부·울·경 시·도민 여러분께서 한 치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TK 지역 반발을 고려해 여전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가덕도 법안 중에서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는 지금 검토하고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한 지적이 있을 것입니다." 앞서 보도에도 잠깐 나왔지만, 오늘 국회 운영위에 출석한 김상조 정책실장은 국토부 보고서는 과거의 것이라고 일축하며 정부는 국회 입법 결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질문5 】 그렇다면 우려에도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다음 키워드 '1조는 누가'인데 1조를 누가 낸다는 말인가요」? 【 기자 】 최근 잇단 화재로 논란이 됐던 현대차 '코나'에 관한 내용인데요. 국토교통부가 오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있다고 잠정 발표했습니다. 사실상 코나에 배터리를 공급한 LG에너지솔루션에 책임을 물은 것인데요.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재현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즉각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 질문6 】 LG에너지솔루션이 반발하고 있지만 리콜을 실시한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현대차는 코나 전기차를 비롯해 아이오닉 전기차 등 총 8만1천여 대를 전세계에서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LG에너지솔루션도 조사가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리콜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인데요. 」 문제는 총 1조 원이 들어가는 리콜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 입니다. 비용 부담은 화재의 원인과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따라 결정될 텐데요. 아직 화재 원인을 두고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만큼 비용 분담 문제를 놓고 두 회사 사이에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아직은 끝나지 않았다는 거군요. 지금까지 정치부 전정인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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