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표정]-박성훈 ′′삼성 유치′′ 공약에 기장군수 발끈

재생 0| 등록 2021.01.29

{앵커:한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변성완 전 부산시…

{앵커:한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공직을 사퇴하고 민주당 경선레이스에 본격 합류했는데요, 변 예비후보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숨겨진 인연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구요?} {리포트} 네,그렇습니다.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안정감′′과 ′′시정연속성′′을 내세우며, 김영춘 박인영 후보와 함께 민주당 3자 경선레이스에 합류했습니다. 변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정치인으로서 첫 일정으로 김해 봉하마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변 예비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에서 묵념을 한 뒤에, 추모의 글이 새겨진 만5천여개의 박석 중의 한 곳을 유심히 들여다봤는데요, 바로 비서실 직원 명단 속에 ′′변성완′′이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박석이었습니다. 행자부에서 근무하던 변 예비후보는 참여정부 마지막해인 2천7년 청와대로 넘어와서, 대통령비서실 행사의전팀 의전행정관으로, 노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모시며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 했습니다. 2천7년 남북정상회담때, 노 전 대통령이 남북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가는 역사적인 현장에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변 예비후보는 방명록에, ′′민생이란 말은 저에게는 가슴아픈 송곳이다라고 하시던 대통령님의 말씀이 무겁게 사무칩니다′′라고 썼는데, 이는 노 전 대통령이 2천7년 시정연설때 했던 말을 인용한 겁니다. 변 예비후보와 노 전 대통령과 숨겨진 인연이 알려지면서, 부산 민주당의 핵심 세력인 ′′친노 친문′′ 당원들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앵커:박성훈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발표한 기장군 삼성 유치 공약과 관련해 말들이 많죠?} 네,그렇습니다. 박성훈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자신의 1호 공약으로 ′′1 1 삼성′′ 유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조성중인 기장 파워반도체 클러스터에 삼성전자를 유치하고, 기장 좌동리와 문동리 추가 부지 15만평에는 삼성전기의 MLCC,즉 ′′적층세라믹콘덴서′′ 공장을 신설하겠다는 겁니다. 시장이 되면 즉각 협상을 마치고, 1년내에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공장도 바로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1만개 일자리가 생겨나고, 부산이 세계 최고의 ′′스마트카 브레인 시티′′가 될 수 있다는 청사진입니다. 이 공약에 대해 발끈한 것은 바로, 해당 부지 땅주인인 기장군입니다. 기장군은 동남권 산단 일대 대기업 유치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부산시 관계자가 기장군을 방문해 기장군수와 직접 협의를 거쳐 비공개로 진행중인 사항이라며, 이번 발표를 통해, 본 프로젝트 추진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오규석 기장군수는 비공개로 추진중인 프로젝트를 기장군에 전화 한통 없이 공개한 것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면서, 기본적인 예의도 갖추지 못한 공약사업 베끼기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도, 기장군 삼성 유치 공약에 대해 유려를 나타냈는데요, 특정 대기업의 유치 공약 발표는, 해당 기업 입장에선 매우 민감한 사안인데도 구체적 협의없이 불쑥 발표하면, 오히려 사업이 좌초될 수 있다고 충고했습니다. 이에대해 박성훈 예비후보는 자신이 발표한 기업유치는 기존에 기장군청이 협의중인 것과 다른 사안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앵커:부산시의회가 올해 의회운영 방안을 발표했는데, 장기간 풀리지 않고 있는 있는 민생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죠?} 네,그렇습니다. 부산시의회가 가장 관심을 갖는 장기 미제 민생현안은 바로, 부산과 경남간 광역도로입니다. 특히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중 미개통구간 연결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습니다. 초정~화명간 도로중 부산시역내 구간인 안막IC에서 화명까지는 2천12년 이미 개통했지만, 초정IC에서 안막IC까지 2km구간은 무려 8년 넘게 미개통 상태로 방치돼있습니다. 장기간 공사가 지연되는 사이 설상가상으로 사업비도 629억원이나 늘었고, 정부 지침상 국비도 25%밖에 지원받을 수 없어 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부산시의회는 경남도지사와 경남도의회 의장, 김해시장, 김해시의회 의장 등을 만나 협의를 진행하고, 예산지원 등을 담판을 지어서 조속히 착공에 들어가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이밖에 공공의료 확대를 위해 침례병원의 보험자병원 전환과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240호 건립 추진 등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1. 2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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