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임제 위기, 환적화물 이달말 마비? 우려

재생 0| 등록 2020.01.16

{앵커:화물차주들을 위한 안전운임제를 놓고 운송사들이 경영위기를 걱정한다는 소식, 어제(15) 전해드렸습니다. 특히 부산항…

{앵커:화물차주들을 위한 안전운임제를 놓고 운송사들이 경영위기를 걱정한다는 소식, 어제(15) 전해드렸습니다. 특히 부산항 화물 절반인 환적화물의 경우 당장 업체들이 이달말부터 멈춰설 수밖에 없다는데 자세한 소식,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년 부산항 물동량은 2천백66만 TEU 이가운데 부산안에서 화물을 옮겨싣는 환적화물이 천백만TEU로 절반입니다. 지난해는 물량이 30만TEU늘면서 환적화물도 더 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올1월 1일부터 화물차주에게 지급되는 운임은 높아지고 중간 운송사에는 마진이 줄어드는 안전운임제가 도입되면서 부산항 환적화물업계가 당장 현금유동성 위기에 빠졌습니다. 환적운송사는 차주에게 보통 한달안에 운임을 정산하지만 화주에게는 후불로 두세달 뒤에 받는게 일반적입니다. 먼저 주고 받을때까지 버티는건데 올초 나가는 돈이 갑자기 커진 것입니다 {전지훈/부산 환적화물운송사 대표/(기존 운임과) 안전운임의 차액이 있을 거 아닙니까? 결국에는 과태료를 내지 않기 위해서 (그 차액을 더해)줘야 하는데 이게 2,3억씩 들어갑니다. 수익은 0 인 상태에서 당장 저희는 세워야 합니다.} 운임도 최고 60-70만원대인 장거리와 달리 신항내 2,3만원,신항에서 북항까지 가야 10만원대로 소액입니다. 그만큼 현금회전이 빠른데,이제 12월에 계약해둔 화물들은 예전 요금으로 받아 오른 요금으로 줘야할 판입니다. {유민호/부산 환적화물운송사 대표/(오른) 비용은 어디 누구에게도 받을 수 있는데가 없으니까요. 어느 누구도 비용을 준다는 데가 없으니까 저희는 더이상 유지할 수가 없어서 영업을 반강제적으로 정부 시행령때문에 중단해야하는 상황에 있다는 겁니다.} 2중,3중으로 떼는 마진에 운임의 상당액이 사라지는 현행알선체계는 분명 개선되야하지만, 충격을 완화할 시간도 없이 닥친 안전운임제에 부산환적화물업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1.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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