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강에서 수달 가족 발견

재생 0| 등록 2020.01.16

{앵커: 부산 도심을 흐르는 수영강에 천연기념물 수달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족 무리가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앵커: 부산 도심을 흐르는 수영강에 천연기념물 수달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족 무리가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탁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연기념물 수달 한 마리가 물고기를 잡아 뚝딱 먹어치웁니다. 생후 1년이 채 안 된 새끼 수달로 보입니다. 그 주변으로 수달 몇마리가 자유롭게 강물 속을 헤엄쳐 다닙니다. 모두 가족으로 추정됩니다. 불과 1미터 앞 산책로에서 사람들이 처다보는데도 태연스럽게 움직입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수영강에 세워진 선착장에 수달이 나타나 장어를 먹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포착됐습니다. 부산의 대표적 도심하천인 수영강에서 수달을 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됐습니다. {최대현/수영강 사람들 대표 ′′수영강 하류쪽에는 잉어라든지 이런 먹이가 많아서 작년에 저도 현장에서 수달을 관찰하기도 했습니다. } 그러나 수달들이 헤엄치는 수영강의 수질은 지난해 평균 3에서 4급수 수준에 불과합니다. ′′수달이 발견된 과정교 인근 수영강입니다. 쓰레기가 곳곳에 있는데요 수달들은 먹이를 찾으러 이 일대를 다닌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 해도 여전히 도심에 쌓인 오염물질이 강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한성용/한국수달연구센터소장 ′′강 수질의 1급수, 2급수, 3급수 이런 개념하고는 큰 상관이 없을것이고요 그보다는 그 하천 수역의 자신의 먹잇감이 충분히 존재하는가..} 돌아오는 수달 가족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수영강 수질 개선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KNN 탁지은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1.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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