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건물 난립 해운대, 경관 사유화*주민 불편 뒷전

재생 0| 등록 2020.01.16

{앵커: 부산 해운대에 초고층 건물 계획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규제가 무력화돼 자연경관이 사유화되고 주변 주민들의 …

{앵커: 부산 해운대에 초고층 건물 계획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규제가 무력화돼 자연경관이 사유화되고 주변 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 속칭 609 집창촌 자리입니다. 건물 철거가 한창인데요. 다음주면 마무리된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지하 5층 지상 38층 규모의 주거형 레지던스 건물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 부지는 부산시 높이관리계획에서 최고 120미터로 제한돼 있습니다. 승인받은 높이는 142미터, 제한보다 높은 주거시설로 주변 경관을 사유화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해운대구청은 각종 인센티브를 적용한 건축계획으로 심의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김희용/해운대구청 건축팀장/규정에 따라서 인센티브 항목들이 있습니다. 대지면적에 따르는 완화비율 그리고 보행통로에 의한 완화비율, 공개공지 설치에 대한 완화비율 세가지를 가지고...} 한진CY부지의 주거*레지던스 건물 계획도 비판받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토지용도변경을 해주고 공공성을 확보한 민간개발을 하겠다며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부산시가 개발에만 급급해 의견을 받아들여주지 않는다며 반대입장을 내고 있습니다. {강정순/센텀이편한세상 입주자대표회장/이 인근 주변에 교통난, 주차난이 심각하게 되며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혜의 집합체라고 비판받는 엘시티 이후에도 경관 사유화와 주민불편 무시 논란 속에 초고층 건물들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1.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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