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EBS 유튜브·아파트 통행료

재생 0| 등록 2019.12.12

【 앵커멘트 】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민지숙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민 기자 어떤 키워드 준비했나요? 【 기자 】 …

【 앵커멘트 】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민지숙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민 기자 어떤 키워드 준비했나요? 【 기자 】 「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EBS 유튜브'입니다. 」 【 질문1 】 EBS 방송이 아니고 EBS '유튜브 방송'이라는 거네요. 출연자들의 폭행 논란으로 시끄럽던데 그 이야기죠? 【 기자 】 네, 맞습니다. EBS의 대표적인 청소년 프로그램 '보니하니' 아실텐데요. 본방송이 아닌 이 방송을 제작하는 과정을 유튜브에 라이브 영상으로 공개했는데, 그게 문제가 된 겁니다. 영상을 보면 남성 출연자가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에 이어, 10대 여성 진행자가 팔을 붙잡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 질문2 】 폭행 장면이 정확히 보이지는 않는데 당사자들은 어떤 해명을 하고 있습니까? 【 기자 】 「10대 여성 진행자의 소속사는 "싸우거나 폭행은 없었다. 친한 출연진끼리 심한 장난이 확대해석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남성 출연자는 사과를 하면서도 억울함을 호소했는데요. 「 평소 방송을 보는 사람들에겐 너무 익숙한 상황극일 뿐인데, 보지도 않던 사람들이 논란을 키운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 질문3 】 그런데도 여전히 비난의 목소리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요. 【 기자 】 과거 문제가 됐던 영상까지 소환되면서 비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다른 남성 출연자가 10대 여성 진행자에게 욕설과 함께 성매매와 관련한 은어를 썼던 것인데요. 이 은어가 오늘 하루종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라 있기도 했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EBS는 해당 출연진 2명을 즉각 출연 정지 조치했고,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 질문4 】 방송법으로 제재해야 한다는 요구도 강하던데 이게 유튜브 방송이라 좀 헷갈립니다. 규제가 가능한 건가요? 【 기자 】 「네 현재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더 정확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글이 올라와 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한 상황인데요. 」 「일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해당 영상이 말씀하신 대로 유튜브 방송이어서 직접 제재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 다만, 통신 심의안건으로 검토는 가능하다는 건데 이마저도 영상 삭제 등 시정 요구 조치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공영방송 EBS의 역할을 생각한다면 유튜브라도 이런 내용들이 그대로 노출되면 안 되겠죠.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두 번째 키워드는 '아파트 통행료'입니다. 【 질문5 】 통행료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같은 데서 내는 것 아닌가요? 보통 아파트를 지나가는 데도 통행료를 낸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에서 내년부터 단지 내부를 지나는 외부 차량에게 2천 원씩 통행료를 받겠다는 플래카드를 내걸었습니다. 」 이런 결정은 아파트 거주민 75% 이상이 찬성한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이 아파트를 지나는 차량이 하루 평균 2,700대인데, 이 중 절반이 넘는 1,500대가 거주민 소유가 아닌 외부 차량인 상황입니다. 【 질문6 】 아니 그곳에 사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많은 차량이 그 아파트 단지를 지나는 이유가 뭡니까? 【 기자 】 한마디로 '지름길'이기 때문인데요. 「 이 아파트 정문 바로 옆을 지나는 도로는 서울시에서 9번째로 막히는 상습 정체 도로입니다. 출퇴근 시간이면 차량으로 꽉 막혀 이 구간을 통과하는데만 12분이 걸립니다. 하지만 아파트 단지를 통과해 가로지르면 4분이면 갈 수 있으니 너도나도 아파트 단지로 들어서게 되는 겁니다. 」 【 질문 7】 정작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불편하긴 하겠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일방적으로 돈을 거둘 수 있나요? 【 기자 】 일단 법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사유재산이고, 통행료라는 것이 관할 구청에 신고하거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사항도 아니기 때문에 이를 막을 수 없다는 건데요.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일 년 가까이 외부 차량에 통행료 2천 원을 받았고, 경기도 용인시에도 외부 차량에 3천 원씩 받는 아파트가 있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아파트 단지에 외부 차량이 쌩쌩 달리는 게 입주민 입장에서는 고통스러울 것 같기도 한데요. 합리적인 방식으로 갈등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편집: 김혜영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2.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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