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0일 남북이산가족 상봉 “우리는 살았으니까 만나잖아, (열흘 전에 돌아가신) 엄마가 너무 불쌍한 거야, 그렇게 보고 싶어 했는데” “우리 형님들은 모두 다 돌아가시고 막내인 나 혼자만 살아왔단 말입니다. 그래서 내가 많이 울었습니다.” “아이고, 네가 살아있다니 이게 꿈이야 꿈”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남북 이산가족이 만납니다. 2015년 10월 이후 중단됐던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되는 것입니다.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후, 2000년 8월 15일에 1차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졌습니다. 남북관계의 부침에 영향을 받으며 이산가족상봉은 이어졌습니다. 2015년 10월까지 20차례의 만남에서 4,677가족의 23,519명이 그리던 가족과 만났습니다. 애타게 그리워했던 혈육과의 짧은 만남이 끝난 후, 다시 기약없는 이별이 시작됩니다. “웃으면 헤어지자, 언니 웃어 웃으라고” “아이고 언제 만날까” “난 너희를 위해서 내가 오래오래 살게” 짧은 만남 후, 이산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남과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대부분 고령인 이산가족 1세대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8. 08. 27
카테고리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