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일 다녀오던 노인들 참변…오늘 버스사고 현장조사

재생 0| 등록 2018.05.02

밤사이 다행히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상자 7명은 모두 광주의 대형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

밤사이 다행히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상자 7명은 모두 광주의 대형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입니다. 사고는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영암군 신북면의 한 도로에서 미니버스가 나란히 달리던 SUV 차량과 부딪히며 발생했습니다. 옆 차선 차량과 충돌한 버스는 가드레일을 충격한 뒤 도로 밖으로 굴러 떨어졌는데요, 종잇장처럼 찢긴 차량 앞유리와 쓰러져버린 가로등이 당시 상황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미니버스에 타고 있던 15명 가운데 운전자 72살 이 모 씨 등 8명이 숨졌습니다. 나머지 7명은 중상을 입었고, SUV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미니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영암과 나주 주민들로, 인력사무소를 통해 새벽부터 총각무 작업을 한 뒤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탑승자가 70대 이상 노인인데다, 사고 버스가 2002년에 출고된 노후버스로 안전장치가 미흡해 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오늘 오전 10시 반에 유관기관 합동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8. 05.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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