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 등 수도권은 간간히 구름만 지나고 있고요. 강원과 충청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에서는 오늘 밤까지 5~40mm 정도의 비가 오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남부지방에, 일요일에는 영동과 남부, 제주에 또 소나기 소식이 있겠습니다. 현재 제 14호 태풍 야기는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입니다. 예상 진로 보시면, 다가오는 일요일 쯤, 제주 서귀포 부근 해상을 지나겠고요. 다음주 월요일, 중국 칭다오 부근 해상을 거쳐 화요일에는 북한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태풍이 중국 쪽에 더 근접할 것으로 보여서 우리나라의 폭염을 누그러뜨릴지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이번 주말 동안, 또 한번 폭염의 절정을 찍겠는데요. 내일 서울 낮기온 37도로 사람체온을 웃돌겠고요. 대전 낮기온 36도, 전주 35도, 대구 34도로 전국적으로 무덥겠습니다. 인천 낮기온 35도로 땡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경기 북부 지역, 아침에는 25도를 밑돌며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경기 동부 지역도 37도 안팎으로 무척 뜨겁겠습니다.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자외선과 오존 지수도 덩달아 치솟겠습니다. 당분간 남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우려됩니다. 다음 주에는 별 다른 비소식 없겠고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겠지만 북상 중인 ′태풍 야기′가 큰 변수가 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8. 08. 10
카테고리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