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의 계절입니다. 전기 요금 걱정 때문에 에어컨 대신 선풍기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요즘은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입니다. 선풍기,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요? 선풍기의 핵심 모터, 이 모터 세기에 따라 바람의 세기도 결정됩니다. 꾸준히 인기있는 AC(교류) 모터는 저렴하고 출력이 좋지만 바람 세기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없습니다. 요즘은 DC(직류) 모터 제품도 많은데요. DC 모터는 바람 세기를 미세하게 조절하고, 회전 소음과 전기 사용량이 적습니다. 선풍기의 날개 수가 적으면 센 바람을 멀리 보내는 데 유리하고요. 반대로 날개 수가 많으면 풍속은 약하지만 부드러운 바람을 만듭니다. 보통 날개 수가 많아질수록 체온을 떨어뜨리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신체 저항력이 떨어지는 노약자나 유아가 있는 집에서는 날개 수가 많은 선풍기가 적합합니다. 요즘은 휴대용이나 탁상용의 작은 선풍기가 인기인데요. 이렇게 작은 선풍기는 폭발의 위험이 있어 더 신중하게 골라야 합니다. 먼저 KC(Korea Certificate Mark)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KC 마크는 인체 무해성, 내구성, 안전성 등이 검증된 제품인데요. 특히 폭발 사고에 노출돼 있는 충전식 배터리가 장착된 제품이라면 반드시 이 KC 마크를 확인해야 합니다. 휴대용 선풍기의 경우 충전식 배터리에 배터리 안전 인증 번호가 쓰여 있습니다. 인증 번호가 있어야 과열과 폭발을 방지하는 보호 회로가 설계돼 있어 안전합니다. 책상 위에 두고 쓰는 탁상용 선풍기는 USB를 사용하는 제품이 대부분인데요. 얼굴과 가까운 거리에 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바람 세기 조절이 가능한지, 소음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선풍기를 장시간 사용하면 모터가 가열돼 화재 위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모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안전한 제품인지 꼭 확인해 보는 게 중요합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7. 09
카테고리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