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 동전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45원이나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동전 사용량은 줄었지만 쓰임새는 여전해서 새로 만드는 동전도 늘어나게 되는데요. 오늘은 이 잠자는 동전들을 깨워서 세금 수백억 원을 아껴 볼게요. 요즘은 카드 사용이나 모바일 페이 사용이 늘면서 집안 곳곳에 쌓아둔 동전이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서랍 속이나 저금통에 모아둔 유통되지 않는 동전이 한 사람 당 4백 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작년만 해도 동전을 새로 만드는 데 240억 원 정도가 소요됐습니다. 그래서 한국은행에서는 이러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5월 한 달 동안, 동전 교환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동전 교환 운동은 무려 2008년부터 진행이 됐습니다. 은행이나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에 동전을 가져가면 지폐로 바꾸거나 계좌에 입금할 수 있고요. 지폐로 바꿀 수 없는 자투리 동전은 은행에 비치된 모금함에 넣어 사회복지단체에전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2억 8천만 개의 동전을 수거해 제조비 280억 원 정도를 아꼈는데요. 대단하죠? 화폐 제조 비용도 줄이고, 우리 화폐를 사용하는 습관도 개선하고, 또 잠자고 있는 동전도 정리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가 있겠죠? 모두 한 마음으로 동전 교환 운동 참석해 보시면 좋겠네요.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5. 15
카테고리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