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통학로…"멈춰 달라" 굴착기 막은 선생님

재생 0| 등록 2017.06.27

횡단보도를 초등학생들이 뛰어갑니다. 신호등이 없다 보니 아침 등굣길부터 불안해 보입니다. 아이들 눈높이로 걸어보면 어떨까? …

횡단보도를 초등학생들이 뛰어갑니다. 신호등이 없다 보니 아침 등굣길부터 불안해 보입니다. 아이들 눈높이로 걸어보면 어떨까? 멀어 보이는 횡단 보도를 건너 사실상 차도나 다름없는 학교 담장 길을 걸어야 합니다. 키를 훌쩍 넘는 차 한 대가 빠르게 스쳐 지나가기도 합니다. 차도와 인도를 구별해주는 건, 26개의 플라스틱 안전 봉뿐입니다. 하지만 안전 봉은 차량에 자주 부딪혔는지 완전히 뽑혀 있거나 흔들리는 상태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공사가 시작되다 보니 등굣길이 더 위험해진 겁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교장 선생님이 직접 나서 아침, 공사 시작 시각을 늦춰달라며 포크레인 앞에서 항의에 나섰습니다. 건설 회사 측은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등교 시간에는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보도블럭으로 된 인도가 없어 횡단보도도 그릴 수 없다던 관할 영등포구청도, 학교와 가까운 횡단 보도 설치를 서두르는 등 통학로 개선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6. 2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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