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호 태풍 솔릭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에서 강한 중형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 중인데요. 태풍은 내일 오후 세시쯤 서귀포 남쪽해상에 진출하겠고요. 태풍이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쏠리면서 목요일 오후에는 광주 부근 해상을 지나 금요일에는 강원도 속초를 관통하겠습니다. 이후로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내일 오전을 기해 흑산도와 홍도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효됐고요. 내일 오후를 기해서는 전남과 경남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부터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는 아침부터, 남해안은 내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부터 경남과 전남, 제주에는 100~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산지에는 최대 4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니까요. 산사태나 하천 범람, 침수 등 각종 피해에 대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또 한번 더위의 절정이 예상됩니다. 태풍의 뜨거운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기 때문인데요. 서울과 대전 낮기온 35도, 전주 35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고요.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서해상에서 최고 5~6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금요일에는 낮더위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태풍이 물러나면서 주말에는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6년 만에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만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8. 08. 21
카테고리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