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폭염이 조금은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상층의 찬공기가 일시적으로 내려오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강원 영동과 영남은 폭염특보가 아예 해제됐고, 서울은 오늘로서 한 달 만에 폭염경보에서 폭염주의보로 완화됐습니다. 한 달 가까이 지속되던 열대야도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다행히 내일과 모레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25도로 아래로 내려가겠는데요. 오늘 밤에는 모처럼 쾌적한 잠자리에 드실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내일 전국 날씨 전해드리겠습니다. 내일도 서쪽지방은 여전히 무덥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34도, 대전 35도, 광주도 35도까지 오르겠고요. 동쪽지역은 30도를 밑돌며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내일 수도권 지역의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4도가량 낮게 출발하겠고요.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도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앞으로 기온이 조금씩 낮아지긴 할텐데요. 여전히 33도 안팎의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8. 08. 16
카테고리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