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병찬, '댓글 수사' 정보 국정원 유출 정황 포착

재생 0| 등록 2017.11.25

18대 대선을 8일 앞둔 2012년 12월 11일, 국정원 직원이 문재인 당시 후보 낙선을 위해 사이버 댓글 활동을 한 의혹…

18대 대선을 8일 앞둔 2012년 12월 11일, 국정원 직원이 문재인 당시 후보 낙선을 위해 사이버 댓글 활동을 한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당시 경찰은 해당 국정원 직원의 노트북을 분석해 불법 댓글을 다는 데 쓰인 닉네임 30개가 적힌 메모장 파일을 찾아냈는데, 이 파일이 또 다른 국정원 직원 안 모 씨에게 전달된 정황을 최근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당시 서울경찰청을 담당했던 안 씨가 최근 검찰 조사에서 김병찬 서울 용산서장에게 "메모장 내용을 전화로 전달받았다"고 진술한 겁니다. 검찰은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수사2계장으로 수사상황을 상부에 보고하던 김 서장이 수사의 결정적 단서를 국정원에 흘려 대비하게 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김 서장의 사무실과 자택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는 공소시효가 5년으로, 수사 시한이 20여 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검찰은 우선 김 서장을 기소해 시효를 중지시킨 뒤 다른 혐의나 공범을 캘 계획입니다. 김 서장은 이에 대해 "안 씨에게 아무런 정보를 넘기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11. 25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비디오머그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