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수습된 희생자 유해인 줄…장례 일정 우려해 침묵"

재생 0| 등록 2017.11.24

지난 17일 현장에서 유해발견 소식을 들은 김현태 부본부장은 이철조 본부장에게 유선으로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지난 17일 현장에서 유해발견 소식을 들은 김현태 부본부장은 이철조 본부장에게 유선으로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수습된 희생자의 유해가 거의 확실하니, 미수습자 가족의 심리불안과 장례 일정 차질을 생각해 끝난 뒤에 알리자고 말했습니다. 유해가 발견된 객실에서는 고 허다윤, 조은화 양, 이영숙 씨 등 세 명을 제외하고는 다른 유해가 발견된 적이 없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김영춘/해양수산부 장관 : 수습되었던 몇 분 중의 한 분일 거라고 짐작하고 예단했다고 합니다. 삼우제까지 치르고 나서 (미수습자 가족에게) 통보하는 게 좋겠다.] 이철조 본부장은 유해가 발견된 지 사흘이 지난, 지난 월요일에야 김영춘 장관에게 이를 알렸고, 조속히 절차대로 진행하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따르지 않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장관에게는 구두로 보고하고 차관에게는 그다음 날 알리는 등 보고 체계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해수부는 김현태 부본부장을 우선 보직해임했지만, 다른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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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17. 11. 2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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