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서 맴맴' 이명 환자 31만 명…그냥 두면 뇌 지친다

재생 0| 등록 2017.10.22

최민정 씨는 10년 전 처음 바람 소리와 매미 소리가 들리는 이명 증세를 느꼈습니다. 그동안 큰 불편을 느끼지 않다가, 최근…

최민정 씨는 10년 전 처음 바람 소리와 매미 소리가 들리는 이명 증세를 느꼈습니다. 그동안 큰 불편을 느끼지 않다가, 최근 이명 소리가 더 커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명이 커지는 것은 주로 심리적 요인 때문으로 생각돼 왔습니다. [(스트레스받을 때 소리가 커지는 것 느끼십니까?) 느껴요.] 그런데 심리적, 환경적 요인 말고도 이명 증세가 심해지는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 연구팀이 이명 환자들의 뇌 기능 MRI를 분석했더니 심한 이명이 1년 이상 지속한 환자는 자거나 쉴 때 소리를 작게 느끼도록 조절하는 뇌 부위의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뇌가 쉬어야 할 때 계속 활동하게 해 뇌의 피로도가 커지는 건데요, 뇌가 피로해지면 집중력, 판단력 그리고 기억력이 떨어지고 이명도 더 심해집니다. 이명 증세가 심할 경우 파도 소리나 새 소리 같이 거슬리지 않는 소리를 함께 들려줘 뇌가 이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재활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다만, 돌발성 난청 때문에 생긴 이명은 보청기를 착용해 청력을 높여야 줄일 수 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10. 22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비디오머그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