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망가질라"…사람 갇혔는데 구조막은 관리소장

재생 0| 등록 2017.08.19

부산 대연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입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저녁 7시쯤. 가족과 함께 아파트 1층에 들어선 40대 여성이 …

부산 대연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입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저녁 7시쯤. 가족과 함께 아파트 1층에 들어선 40대 여성이 승강기에 타자마자 문이 저절로 닫힙니다. 안에서는 여성이 열림 버튼을 연신 눌러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처음엔 벽에 기대어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주저앉습니다. 당시 승강기에 갇힌 여성은 비상 호출을 했지만, 문이 열리지 않자 119에 다시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119구조대가 문을 개방하려 하자 관리소장이 승강기 문이 파손된다며 수리기사가 도착할 때까지 구조를 막아선 것입니다. 초조해진 여성은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결국, 남편의 강력한 항의로 문을 열었고 45분 만에 구조된 여성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아파트 관리소장은 수리기사가 늦게 올 줄 몰랐다고 해명합니다. 경찰은 아파트 관리소장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처벌할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진혁 KNN)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8. 1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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