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출국 좌절…'中 인권운동 상징' 류샤오보 61세로 타계

재생 0| 등록 2017.07.14

중국의 대표적 인권운동가 류샤오보가 결국 출국의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중국병원에서 61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습니다. 지난 2…

중국의 대표적 인권운동가 류샤오보가 결국 출국의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중국병원에서 61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습니다. 지난 2010년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수상자인 류샤오보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류샤오보는 물론 가족들마저 가택 연금했기 때문입니다. 류샤오보는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자 미국 대학에서 급히 귀국해 중국 민주화 투쟁에 나섰습니다. [류샤오보/2008년 인터뷰 : 의견을 표현하고 정부를 비판할 권리는 보장되고 존중받아야 합니다.] 2008년에는 공산당 일당독재 폐지를 요구하는 운동을 주도했다가, 징역 11년을 선고받고 복역해 왔습니다. 지난 5월 말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중국 병원에 입원했지만, 해외에서 치료받기를 강력히 원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내정간섭이라며 서방국가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대신 중국 당국이 유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치료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돌았습니다. 류샤오보가 결국 출국하지 못하고 숨짐에 따라 중국의 인권문제는 다시 한번 국제사회의 논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입니다. (SBS 비디오머그)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7. 1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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