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물 없어서 못 해요"…스키점프, 황당한 훈련 취소

재생 0| 등록 2017.07.14

알펜시아 스키 점프센터입니다. 더운 여름날 선수들이 점프 훈련을 하려면 착지 지점의 인조 잔디 위에 골고루 물을 뿌려줘야 하…

알펜시아 스키 점프센터입니다. 더운 여름날 선수들이 점프 훈련을 하려면 착지 지점의 인조 잔디 위에 골고루 물을 뿌려줘야 하는데 최근 펌프 고장으로 물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코스 곳곳이 말라 있습니다. 코스에 물이 부족하면 선수들이 착지 시 크게 다칠 가능성이 있어 사실상 훈련이 불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라지 힐 훈련에 나선 선수들은 한차례 점프만 한 뒤 그대로 철수했습니다. 대표팀은 펌프 고장으로 이번 달 계획된 훈련을 절반밖에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점프대를 관리하는 강원개발공사는 지난해 말, 경기장에 물을 공급하는 펌프 시설을 7개 더 설치했는데 기존 장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자주 고장이 나고 있습니다. [스키점프 경기장 시설 관리자 : 회전수를 제어해서 수량을 제어하는 장치인데,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다 보니까 수량을 못 맞춰 주는 거죠.] 강원개발공사는 다음 주까지 고장 난 시설을 교체하겠다고 밝혔지만 대표팀은 국내 훈련 부족으로 다음 달로 예정된 유럽 전지훈련이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7. 1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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