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신천지 소극 대응 논란

재생 0| 등록 2020.03.27

{앵커: 부산시가 일부 교회들의 예배강행이나 신천지 교단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

{앵커: 부산시가 일부 교회들의 예배강행이나 신천지 교단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의 대책만을 계속 강조하면서 서울시나 경기도와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신천지교단과 정면 대립중인 서울시. 국민 안전 침해 이유등을 물어 교단의 법인을 취소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어제)/공익을 현저히 해하고, 허가조건을 위반했다고 판단해서 민법 제38조에 따라서 오늘 설립허가를 취소합니다.} 경기도는 감염예방수칙을 지키지 않은 교회 137곳에 대해 지난주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서울시 역시 같은 행정명령을 검토중입니다. 그러나 온천교회 한곳을 통해 2차 감염까지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위기를 겪은 부산시는 점검과 행정조치가 전부입니다. {임창근/부산시 문화예술과장(지난 24일)/(체온계등을) 중소교회는 비치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에 저희들이 행정지도를 할수 밖에 없습니다.최대한 그외에 손 소독이라든가 마스크 착용, 이런 것을 유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온천교회 대규모 감염과 관련해 신천지교의 연관성을 강하게 추정하면서도 이에 대한 후속조치는 없습니다. 시민들은 미온적인 대응이 불만입니다. {김경화/부산 연산동/정부에서 시키는 대로 잘 안하고, 또 부산시장님이 구체적으로 강하게 나가지 않으니까 다 그렇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부산시의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입장이 다가오는 총선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서울시나 경기도와 다른 정치 지형 때문입니다. 부산에서는 온천교회 이후 다행히 대규모 감염사태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치단체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한 적극적인 예방은 여전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편 오늘 부산에서는 미국에서 입국한 10대 유학생 한 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확진자 수가 110명으로 늘었고, 추가확진자가 없는 경남은 87명을 유지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3. 2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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