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여파 행사들 줄줄이 취소, 화훼업계 직격타

재생 0| 등록 2020.02.10

{앵커: 졸업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몰려있는 2월은 화훼농가와 관련 업계에는 큰 대목인데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

{앵커: 졸업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몰려있는 2월은 화훼농가와 관련 업계에는 큰 대목인데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행사들이 미뤄지거나 취소되며 직격타를 맞고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매가 한창인 부산의 한 공판장 곳곳에 꽃더미가 쌓여있습니다. 전국 각지 농가에서 갓 출하된 꽃들이 제때 팔려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 수준이었던 유찰율은 최근 40%까지 급등했습니다. ′′경매에 참여하는 도매상인은 80%로 줄어들었는데요, 장미꽃 한단가격도 5천 원에서 2천5백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졸업식 등 각종행사가 취소되거나 미뤄졌기 때문입니다. {신봉준/부산경남화훼원예공판장 경매사′′2월 대목에 졸업식이 영향을 많이 주는데 그런 행사들이 모두 취소되다보니까 이 많은 꽃들이 나가지를 못하고 있어서 공판장에서 계속 재고가 나고 있습니다.′′} 판매량이 급감하며 화훼 농가들도 출하 시기를 늦추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소득이 줄어 비닐하우스 난방비와 인건비를 감당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황일규/화훼농민′′현재 소득에 비해 난방비가 비중을 많이 차지하고 있으니까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정부에서 뭔가 대책을 세웠으면′′} 사정이 이렇자 정부는 전국 편의점에서 미니 꽃다발 판매를 추진하는 등 소비촉진에 나섰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SNS를 통해 꽃다발 선물하기 캠페인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창원시도 기념일에 꽃을 나누자며 각종 기관에 3대 꽃사랑 운동 참여를 요청하는 등 화훼농가를 돕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2. 1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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