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크루즈 입항′′ 사실상 중단

재생 0| 등록 2020.02.09

{앵커: 일본에 정박한 대형 크루즈선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항에도 크루즈 입항 취소가 …

{앵커: 일본에 정박한 대형 크루즈선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항에도 크루즈 입항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데,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사실상 크루즈 입항이 중단될 전망입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하고 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실시한 추가 검사에서 잇따라 감염이 확인되면서,6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크루즈선을 통한 집단 감염이 알려지자, 부산항 입항 크루즈에 대한 불안감도 커졌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곳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입니다. 현재는 대형 크루즈선이 보이질 않는데요. 크루즈 입항을 경계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부산항의 입항 기준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입항 크루즈에 의심환자가 있을 경우, 전체 탑승객의 하선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검역심사과정을 3단계로 강화하고, 방역 횟수를 늘렸습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시설 소독이나 살균을 수시로 하고 있고, 선박 철항 후에는 터미널 전체를 방역하고 있고, 중국에 다녀온 지 14일 미만의 승객의 경우에는 전용 검색대를 설치해서 (검사하고 있습니다.)′′} 기준이 강화되면서 홍콩과 대만을 거쳐 11일과 12일에 입항 예정이던 크루즈 입항이 취소되는 등, 당분간 부산항에 크루즈 입항이 중단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번 일본 크루즈선 집단감염을 두고, 일본 불매운동으로 부산항 크루즈 입항 수요가 줄어든 게 국내 신종코로나 감염 확산을 피할 수 있었단 분석도 나옵니다. {최규환/동아대학교 국제관광학과 교수/′′한일 관계가 악화된 이후로 크루즈 관광의 수요가 감소되고, 그래서 부산으로 들어오는 관광상품을 구성하지 않았던 것이 이번에 이런 사태를 조금 피할 수 있지 않았나...′′} 크루즈를 통한 대량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항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2.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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