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여파 지역 소상공인 휘청

재생 0| 등록 2020.02.08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이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데, 이번…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이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데, 이번에도 지역 소상공인들이 위기에 가장 먼저 내몰리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통시장이 휑합니다. 손님들 발길이 뚝 끊겼고, 상인들은 무기력히 앉아 있습니다. 시장통에 있는 한 슈퍼에 가봤습니다. 라면과 햇반 같은 즉석식품과 주류 등이 창고에 잔뜩 쌓여있습니다. 평소에 제일 잘 팔리던 제품들인데, 최근 1,2주 사이에 재고가 됐습니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곧바로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뜻입니다. 다른 곳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입니다. 동네 슈퍼에 물품을 대던 물류센터의 매출이 30%나 줄었을 정도입니다. {이휘웅/경남 차원생활용품유통사업 협동조합 이사장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까이 있는 동네 슈퍼도 방문해서 물건을 구매하는 부분도 위축이 되고 전통시장 같은 경우에는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붐비니까 거기는 더 안가겠다고 하는 심리가 많이 작용해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공산품 생산과 판매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임산부나 유아, 노인 대상 생활용품들의 피해가 대표적입니다. 박람회나 행사 취소로,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에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창원지역 중소기업 대표 ′′임산부들이 많이 오고 노인분들도 오고 해서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치명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그래서 1월 중순부터 박람회 개최가 전부 다 국가에서 취소를 시키고 있습니다.′′} 졸업식과 입학식 취소로 대목을 놓친 화훼농가도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화와 안개꽃 생산량 전국 1위인 창원 농민들의 피해가 큽니다. 사태 장기화를 우려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2. 0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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