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냉동창고서 큰 불..대형참사 날 뻔

재생 0| 등록 2020.02.07

{앵커: 어젯(6) 밤, 부산의 한 냉동창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는 기숙사와 야간 근무자 등 20여 명이 있어서…

{앵커: 어젯(6) 밤, 부산의 한 냉동창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건물 안에는 기숙사와 야간 근무자 등 20여 명이 있어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냉동창고 1층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고, 건물 안으로 진입을 시도합니다. 옥상엔 헬기가 도착합니다. 옥상에 대피해 있던 직원들을 구출하기 위해섭니다. {지금 여기 총 몇 명있습니까? (네 명. 네 명.) 여기 기다리고 계세요. 헬기로 올릴거에요. (한 명씩?) 예, 한 명 씩 올릴거에요.} 긴박한 상황, 소방 구조대가 로프를 이용해 대피한 직원들을 구조하기 시작합니다. 불이 빨리 번지면서 냉동기계를 관리하는 야간 근무자 등 네 명은 이 옥상에 갇힌 채 구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건물 안 다른 층에 있던 직원 20여 명도 무사히 지상으로 대피했습니다. 1층에서 시작된 불이 직원들이 모인 2층으로 번지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예치아나 직원(인도네시아 국적)/′′우리 도와주세요. 불이 많이 나왔어요. 우리 너무 무서웠어요.′′} 직원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 추산 78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지난 1998년, 화재로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냉동창고와 비슷한 건물로 자칫 대형참사로 번질뻔 했습니다. {신현호 부산 중부소방서 지휘조사팀장 ′′조금만 늦었으면 옆 건물로 연소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지상층 및 옥상으로 대피를 적극적으로 유도를 해서 최대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노력했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2. 0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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