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빠진 지역 부동산 일단 관망세

재생 0| 등록 2020.02.06

{앵커: 지난해 연말 투기자본의 유입 속에 이상 급등 현상을 보였던 지역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기를 막…

{앵커: 지난해 연말 투기자본의 유입 속에 이상 급등 현상을 보였던 지역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기를 막으려는 정부의 조치는 계속 강화되고 있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지난해 말 20억원 넘게도 거래됐던 엘시티는 불과 한 달 사이 거래가격이 4억에서 5억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급매물이 등장하고 입주기간은 4월까지 연장됐습니다. 급매물 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가격이 급등했던 남천동등 주요 지역들도 매매가 거의 사라진 상황입니다. {이범자 남천동 공인중개사 매도 입장에서는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고, 매수 입장에서는 그게 유지가 될까라는 부분 때문에 가격은 떠 있지만 거래는 거의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주택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커졌습니다. 부산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해 11월 112까지 올랐으나 올해 1월에는 다시 99까지 떨어졌습니다. 100 이하로 떨어지면 매매가격이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투기자본 유입으로 잠시 급등했던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은 일제히 관망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부산의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10월 말 4천 380가구에서 12월 말 2천 884가구로 절반 정도 감소했습니다. 국토부와 한국감정원은 이달 중순부터 상설조사팀을 신설해 투기와 불법거래 단속을 진행합니다. 자금조달 확인이 필요한 6억원 이상 아파트의 거래는 더 부담스러울 전망입니다. {강정규 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 6억 이상 거래를 비롯해서 전반적인 거래량은 감소될 가능성이 있으나, 6억 이하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는 일부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의 강한 압박 속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 모두 거래 타이밍을 찾기가 당분간 어려울 전망입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2. 0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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