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정]신종 코로나바이러스,부산세계탁구대회,기장 교통체증

재생 0| 등록 2020.02.05

{앵커:한주간의 부산시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기자 나와 있습니다. 우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

{앵커:한주간의 부산시정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기자 나와 있습니다. 우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부산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방역과 전염병 확산 방지책 때문에 고민이 많겠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앞에 뉴스에서도 언급됐습니다만 부산시 보건당국은 단 한시간도 쉴 틈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부산에서는 다행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지금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는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또 이분들이 돌아다닌 경로를 중심으로 많은 분들이 전염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여서 부산시 역시 안심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못됩니다. 방역도 방역입니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가 지속되면서 다른 문제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걱정이 커지면서 시민들의 활동이 위축될 수 밖에 없고 결국 그 영향은 지역경제 곳곳에 미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경제 위축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아무래도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곳은 여행업계이겠습니다?} 그렇지요 특히나 부산의 경우 일본관광이 아주 중요한 핵심 관광루트였는데 이게 불매운동으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에 신종 코로나 사태까지 빚어지자 이젠 중국 관광객들까지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중국에서 오는 관광객도 없고 마찬가지로 부산에서 중국으로 가는 관광객도 없으니 여행업계는 정말 힘든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동남아 쪽까지 눈에 띄게 취소문의가 늘고 굳이 중국이 아니더라도 공항을 이용해 해외를 오가는 일정 자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관광업계의 고민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앵커:이런 상황인데 부산시는 나름 경제 대책 마련에도 분주한 모습이겠죠?} 네 부산시는 제가 볼때는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선 방역 부분에 있어서도 지금까지는 잘 해 왔고 앞서 염려되고 있는 경제적 후폭풍에 대해서도 발빠른 대응에 나선 모양입니다. 지난 월요일에 오거돈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응 체제를 방역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에도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대책을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방역과 비상경제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대응이라는 두 갈래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 비상경제 대책본부는 총괄지원반, 수출입지원반, 관광지원반, 항만·물류지원반, 민생안정지원반, 대학협력반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어제는 오시장 주재 민관 합동 ′′제1차 비상경제 대책 회의′′를 열어 지역 경제 유관기관장들과 함께 지역 경제 동향과 신종코로나 피해 기업의 상황을 살펴보고 지원대책 마련에 착수하기도 했습니다. {앵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나타날 부작용은 경제말고도 정말 여러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리포트} 네 당장 3월에 예정된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뤄질 수 있을지조차 막막한 상황입니다.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대한 전국적인 붐업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지금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제대로 대회가 시작이나 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합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다른 나라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주춤해진다 하더라도 개최가 불투명합니다. 다른 경기와 달리 탁구의 경우 중국 선수가 불참할 경우 세계 대회라는 이름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무턱대고 대회를 추진하는 것도 그렇다고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부산시와 한국탁구협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앵커:다른 소식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케아 동부산점의 개장을 앞두고 부산시와 기장군 사이에 감정싸움이 나타나고 있다면서요?} 네 한 해 7백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케아 동부산점이 이번달 중순 문을 열고 일광신도시도 이미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문제는 주말마다 교통지옥을 겪는 오시리아관광단지와 일광을 잇는 도로망은 전혀 변화가 없다는 점입니다. 답답한 쪽은 아무래도 교통지옥을 경험해야 하는 기장군입니다. 연간 7백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이케아 동부산점이 개점을 하면 교통전쟁에 기름을 부을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부분적인 도로 확장과 신호 체계 변경을 시도하고 있지만 효과는 의문시 되고 있습니다. 기장군은 근본적인 우회도로 개설과 기존 도로의 대대적인 확장이 답이라는 입장이지만 부산시는 느긋합니다. 부산시는 현재 4차로인 기장해안로 용궁사 입구에서 힐튼호텔까지 550m 구간을 5차로로 증설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교통대책은 기장해안로 1개 차로 증설이 유일한 셈입니다. 기장군은 답답하다는 입장입니다. 최근엔 오규석 기장군수가 부산도시공사를 찾아 이 문제와 관련해 고성이 오갔다는 후문입니다. 기장의 교통 혼잡은 해운대와 센텀까지 번질 것이 뻔해 동부산 전체가 교통대란에 휩싸일 것이란 지적이 일고 있는데 부산시가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앵커:지금까지 추종탁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2. 0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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