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파장 지역 기업들 초비상

재생 0| 등록 2020.02.03

{앵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절 연휴를 오는 9일까지 연장하면서 공장 가동도 멈추게 …

{앵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절 연휴를 오는 9일까지 연장하면서 공장 가동도 멈추게 됐습니다. 중국산 부품과 원자재를 공급받는 지역 기업들에게 비상이 걸렸는데, 일본 수출 규제 때보다 상황이 더 심각해 질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경남 모두, 중국과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교역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은 중국 현지에 진출한 창원 기업만 51곳이나 될 정도로 지역 산업에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이번 사태로 지역 제조기업들도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재고가 있긴 하지만 상황이 길어지면 한달을 버티기 어렵다는 곳이 많습니다. 공장 가동이 멈추게 되면 협력업체에 연쇄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게 되고, 심할 경우 원청업체와 거래가 끊기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출기업 대표 ′′일본이 지금 대한 수출규제를 한 것은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중소기업 피해가 미미하지만 이건 2차 피해, 3차 피해가 발생할 것이다...′′}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중국 현지에서 해야 할 주요 회의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고, 받아야 할 돈도 제 때 받지 못하는 등 수출기업들의 피해가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조기업 밀집지역인 경남 창원을 찾아 애로사항을 들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유동성 자금 지원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하니까 오늘 주신 말씀 토대로 대비책을 만들도록 하고 이런 일이 정말로 안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경남도는 기업*소상공인 애로 통합신고센터를 설치해 기업 피해 현황 등을 통합 관리할 계획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2. 0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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