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소사이어티 고액기부자, 기업기부 ′′급감′′

재생 0| 등록 2020.02.02

{앵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열매 모금 캠패인이 마감됐습니다. 경남에서는 한 번에 1억 원 이상 쾌척하는 고액 기부…

{앵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열매 모금 캠패인이 마감됐습니다. 경남에서는 한 번에 1억 원 이상 쾌척하는 고액 기부가 최근 크게 줄었고 부산에서는 기업 기부까지 줄었다고 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60살 김 모 할아버지의 보금자리. 사회복지사들이 방문해 안부를 묻고 사고로 다쳐 거동이 불편해진 할아버지는 겨울철 낙상사고의 위험을 걱정합니다. {김 모씨/경남 창원/′′겨울은 아무래도 힘들죠. 활동하기가 몸이 불편하니까... 모르고 걷다가 넘어지니까 그때 제일 위험합니다.′′} 김 할아버지 같은 기초생활수급자는 부산경남 29만여명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기부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표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연간 신규 회원은 경남의 경우 지난 2016년 24명에서 2017년 16명 지난해에는 6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고액기부자가 줄어든 것은 캠페인 기간도 마찬가집니다. 1억 원 이상 쾌척해 자선사업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고액 기부가 흔들리는 겁니다. 조선과 철강 산업 등 경기 침체 여파로 고액 기부자의 절반인 기업인의 참여가 준 것이 한 원인입니다. {이숙미/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관리 팀장/′′2015년, 2016년에는 한해 20명이 넘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분들이 가입을 해주셨는데 2017년도부터 회원분들의 가입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입니다.′′} 부산에서도 기업 기부가 줄어들어 목표를 채웠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엔 목표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박영희/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지난해에는) 기업들이 마지막 참여를 해주시면서 온도가 100도가 아슬아슬하게 달성됐었는데 올해는 기부하겠다는 연락을 주시는 분이 없긴해서... ′′} 추운 겨울 부산과 경남지역 기업기부에도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2.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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