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마을 ′북적′ 오시면 일자리, 집, 전교생 장학금, 해외연수까지 파격지원!

재생 0| 등록 2020.01.30

{앵커: 학생수 급감으로 폐교위기까지 내몰린 산골 초등학교에 갑자기 아이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전교생 장학금 지급과 …

{앵커: 학생수 급감으로 폐교위기까지 내몰린 산골 초등학교에 갑자기 아이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전교생 장학금 지급과 전입 세대에 대한 빈집 제공 등 파격조건을 내세웠기 때문인데요. 학교가 살아야 농촌이 산다, 자세한 사연을 이태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교생이 10명으로 폐교위기까지 내몰렸던 함양 서하초등학교입니다. 학교와 지역사회에서는 전교생에게 장학금 지급과 해외연수, 그리고 전입 학부모에게는 빈집과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파격조건을 내세웠습니다. 이후 전국에서 전입학을 희망한다는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전입학 희망 학생 수만 140여명, 하지만 빈집이 없어 7가구 자녀 15명만 전,입학이 확정됐습니다. {신귀자/함양서하초등학교장/′′저희 학교에서 수용할 수 있는 가정은 수용을 하고 나머지 가정들은 함양에 있는 소규모 작은 학교로 안내를 해서 갈 수 있도록...′′} 그결과 원래 없던 1학년과 3학년 학급이 새로 생겼고 10명이던 전교생도 이제는 2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유빈*이호 남매/양산에서 전학/′′여름되면 냇가에서 놀 수 있고 겨울되면 눈이 오니까 눈사람도 만들고 봄이 되면 꽃도 많이 피니까 꽃도 많이 볼 수 있어 좋아요.′′} 4년동안 친구없이 혼자 수업을 들어온 5학년 희승이에게도 새로운 친구가 생겼습니다. {한희승/서하초 5학년/′′평소에 놀 사람도 없었고 같이 얘기할 사람도 없어서 조금 심심했는데 4년만에 친구가 생겨서 좋아요.′′} 부모들은 하나같이 시끄럽고 복잡한 도시보다는 자연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황유나/전입 학부모/′′한 번 씩 아이들 데리고 시골이나 캠프같은데 가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서 조용하게 사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학교와 주민 모두의 노력으로 조용했던 산골마을이 아이들 웃음소리로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1.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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