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현장’이 된 중국 우한, 지금은?

재생 0| 등록 2020.01.29

지난 23일 봉쇄된 우한. 우한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와 기차가 모두 끊기고 시내 대중교통 운영 또한 중단됐다. 우한을 빠져나가…

지난 23일 봉쇄된 우한. 우한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와 기차가 모두 끊기고 시내 대중교통 운영 또한 중단됐다. 우한을 빠져나가는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역시 모두 봉쇄됐고 정부는 일반도로에 흙을 쌓아 이동을 막고 있다. 텅 빈 거리는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마스크, 모자 등으로 온몸을 칭칭 감은 사람들이 한두 명씩 돌아다닐 뿐이다. 어떤 이들에겐 물자도 부족해지고 있다. 미리 물과 음식을 사재기 해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이들은 운이 좋은 축이다. 이미 대형마트는 사재기하는 사람들로 줄이 너무 길어서 들어갈 엄두도 내지 못한다. 학교 주변 식당은 하나도 남김없이 문을 닫았다. 배달 음식도, 택배도 받을 수 없다. 점점 우한의 상황은 열악해지는 가운데 적어도 700명은 되는 우리 교민들은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걱정 속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다. 정부에서 보낸다는 전세기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지만 전세기를 타러 공항까지 갈 수 있을지, 먼저 탑승하는 인원은 누구인지 불확실한 상황. 9명뿐인 영사관 직원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몰려드는 일을 처리하기에 역부족인 상황.. 교민들은 지금 어떤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우한에 고립된 그들의 절박한 상황과 심정을 오늘 아침이 직접 들어보았다.

영상물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방영일           2020. 01. 29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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