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설 연휴 기간 부산 곳곳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와 공연이 펼쳐집니다. 세계적인 작가들의 전시회부터 전통 민속공연까지,볼 만한 문화행사를 김성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빼대만 남은 배에서 붉은색 실이 폭발하듯이 솟구칩니다. 복잡하게 엉킨 실은,마치 혈관처럼 천정과 벽면을 가득 채웁니다. 일본 설치작가 시오타 치하루의 몽환적이고 이국적인 전시회입니다. 바로 옆 이우관 공간으로 발길을 옮기면,영국 조각예술의 거장 안토니 곰리의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장대비가 내리는 방에서도 하나도 젖지 않는 마법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레인룸′′ 전시는 이번 설 연휴가 마지막 기회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찾기에는 등대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관광지로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국립해양박물관도 좋습니다. 평소 비싼 뮤지컬 티켓이 부담스러웠다면,설 연휴 기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오페라 유령′′을 노려볼 만 합니다. 설날 당일 부산박물관에서는 굴렁쇠 굴리기와 투호놀이 등 야외체험행사와 전통민속공연이 펼쳐집니다. 또 국립부산국악원에서는 설 당일,처용무와 부채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한마당 무대가 열립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1. 24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