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타결, 이행은 ′′지켜봐야′′

재생 0| 등록 2020.01.23

{앵커:물량 감소를 이유로 협력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580여 명이 해고돼 노동자들이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던 한국지엠 창원공장…

{앵커:물량 감소를 이유로 협력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580여 명이 해고돼 노동자들이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던 한국지엠 창원공장 사태가 어제 노사 합의를 거쳐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합의가 구두로 이뤄졌고 고용보장에 대한 명확한 시점이 없어 합의 이행은 여전히 미지수로 남았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량 감소를 이유로 협력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580여 명이 대량해고된 한국지엠 사태가 일단락됐습니다.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조와 최종 한국지엠 부사장, 경남도 관계자 등은 어제(21)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서 만나 해고자 복직에 합의했습니다. 창원공장이 기존 2교대로 정상 운영되면 해고자를 우선 채용하고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의 대법원 승소 판결이 나면 즉시 채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 경남도와 금속노조는 실업급여와 재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생계지원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조는 무기한 농성을 철회하고 새로운 장기전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합의가 서면이 아닌 구두로 이뤄진데다 재고용 시점에 대한 명확한 언급이 없는 점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습니다. {배성도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노조 지회장 ′′표면상으로 나온 합의문은 없지만 저희 조합원들은 현 상황에 대해서 조금 더 장기적으로 보고 차근차근 풀어갈 계획입니다.′′} 정치권에서도 사측에 합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여영국 정의당 국회의원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완전하진 않지만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합의정신에 따라서 노동자들이 완전히 현장에 복귀하는 순간까지 사측은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노사간 평행선을 달리다 해결의 실마리는 찾았지만 실제로 해고자 복직을 통한 완전 타결은 여전히 장기과제로 남았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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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0. 01. 2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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