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남 장흥에는 안중근 의사를 모시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사당 해동사가 있는데요, 장흥군이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인 올해를 '해동사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성역화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고즈넉한 산자락에 자리 잡은 해동사. '해동명월' 현판이 달린 사당 안에는 안중근 의사의 영정 사진과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안중근 의사를 모시는 유일한 사당입니다. 1955년 장흥에 살던 유림 안홍천 선생이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사재를 털어 건립했습니다. 안중근 의사 서거일에 맞춰 매년 3월에는 추모 제향도 엽니다. [안종덕 / 죽산 안씨 대종회장] ＂본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의리, 의를 상징해서 하셨던 것이에요. 의를 상징해서 안홍천 선생님께서 안중근 의사를 모시고 여기까지 왔어요.＂ 올해는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지 110주년이 됩니다.장흥군은 올해를 '해동사 방문의 해'로 선포했습니다. 70억 원을 들여 해동사 주변을 역사문화 관광단지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해동사를 역사, 의향, 문화의 명소로 개발해 청소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종순 / 전남 장흥군수] ＂해동사를 방문해 나라가 어려울 때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승화 발전 시키겠습니다.＂ 채널A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장세례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1. 23
카테고리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