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인 선고 연기, 해석 달라

재생 0| 등록 2020.01.20

{앵커: 지난 대선 때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선고가 또 연기됐습니다…

{앵커: 지난 대선 때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선고가 또 연기됐습니다. 재판부는 이례적으로 선고 하루 전날, 김지사 변호인단도, 특검도 요청하지 않은 변론재개를 결정했는데, 재판부의 결정에 해석이 분분합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지사의 항소심 선고가 연기되고, 변론 재개가 통보된 건 오늘(20) 오후 4시쯤 입니다. 선고 하루 전에 내려진 이례적인 선고 연기이자, 지난달 24일에 이은 두번째 선고 연기입니다. 김 지사 측근들은 재판 준비를 위해 서울로 가던 길이었는데, 갑작스런 이 같은 결정에 재판부의 의중을 파악하느라 부산했습니다. 오전부터 공식일정을 소화하며 차분히 선고를 기다리던 김 지사도, 변론으로 바뀐 내일 재판 참석을 위해 저녁에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선고 연기를 두고, 재판부가 방대한 자료를 면밀히 보는 게 김 지사에게 유리한 신호라는 해석과 재판부가 신중을 기한다는 것일 뿐 1심이 뒤집히긴 힘들다는 분석이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 도정 연속성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며 결과를 기다리던 도청 직원들도 일단은 다시 업무에 집중하는 모양새 입니다. ′′1심에서는 댓글 조작 혐의는 징역2년, 선거법 위반 혐의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항소심에서 양형의 정도는 사실상 의미가 없고, 유무죄 판단을 기다리는 상황인데, 연기된 항소심 선고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1. 2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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