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안전운임 도입했는데...물류마비 위기?

재생 0| 등록 2020.01.15

{앵커:화물차량 운전기사의 열악한 운임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1월 1일부터 안전운임제를 시행했습니다. 그런데 시행한지…

{앵커:화물차량 운전기사의 열악한 운임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1월 1일부터 안전운임제를 시행했습니다. 그런데 시행한지 보름만에 부산지역 운송사업자들이 사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며 집단행동에 들어갔습니다. 자세한 사정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물연대는 지난 2003년부터 수차례 총파업을 강행했습니다. 열악한 운임때문이었는데 이번 정부 들어 실제 제도개선에 착수했습니다. 긴 갈등끝에 지난 12월말 평균 12%를 인상한 안전운임제를 고시하고 올 1월 1일부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런 안전운임제에 대해 화물차주들에게 운송물량을 연결하고 배정해주는 부산지역 운송사업자들이 집단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대로 안전운임제를 강행하면 중소형 운송사업자들은 파산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운송사업자는 화주에게 받은 운임에서 마진을 떼 운영하는데 운임은 그대로 놔두고 차주 수익률만 높인게 원인입니다. {윤점수/부산 00운송사 상무/화주 또한 진퇴양난의 고민중에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금액차이를 우리 운송사가 한시적으로 안고 가야되는 묵시적인 곤란에 빠져있습니다.} 운송사들은 제도개선을 위해 배차중단 등 강경대응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부산 컨테이너 직접운송사업자 협회 비상총회(어제)/2020년 2월 29일까지 해결되지 않으면 실제 컨테이너 운송하는 운송업체들은 전면 배차중단 할 것을 촉구한다} 중소 운송사들이 운영을 중단하면 당장 화물차주는 물론 선사와 화주들까지 피해가 이어지는만큼, 부산항과 신항 일대를 둘러싼 물류망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1. 1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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