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공간부족, 마이스산업 빨간불

재생 0| 등록 2020.01.12

{앵커:지역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인 마이스 산업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핵심시설인 벡스코의 확충이 시급한데 사업비 확보가…

{앵커:지역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인 마이스 산업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핵심시설인 벡스코의 확충이 시급한데 사업비 확보가 첩첩산중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외 주차장에 설치된 부스들! 아예 도로 건너 외부공터로 밀려나버린 매표소! 만성적인 전시공간 부족에 시달리는 벡스코의 현주소입니다. 타도시들이 목을 매는 전시회를 유치해놓고도 시설 부족이 발목을 잡을 판입니다. {이준우 수도권 전시업계 관계자 ′′(벡스코의 경우) 쾌적성과 관람의 안정성 측면에서 이미 여러 차례 문제제기가 되어 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가동률도 포화상태여서 찾아오는 행사들도 눈 앞에서 놓치고 있습니다. {이태식 벡스코 대표 ′′성수기에는 전시장이 거의 95%가 찼습니다. 새로운 행사를 거의 받을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부산시는 기존 벡스코 제2전시장 주변에 제3전시장 확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내년안에 착공해 오는 2023년 준공이 목표입니다.′′ 예상 사업비만 2,830억원, 막대한 규모인만큼 30% 정도를 국비로 충당해보려했지만 여의치않게 됐습니다. {변선자 부산시 마이스산업과장 ′′지역간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국비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은 조금 어렵다는 답을 (정부로부터) 들었습니다.′′} 대신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전액 시비로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르면 올해 추경예산에라도 사업비를 일부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시 재정여건상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윤태환 동의대 호텔컨벤션경영학과 교수 ′′(현재 계획중인) 제3전시장의 설립으로는 충분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매우 시급한 문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도권의 마이스 산업 공략이 거센 상황에서 자칫 주도권을 빼앗기진 않을지 지역 마이스업계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1.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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