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하는 은행, 신입사원 절반이 디지털・IT직군 인재

재생 0| 등록 2020.01.09

{앵커:디지털금융이 활성화되면서 은행들이 채용하는 신입사원들의 전공분야가 예전과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또 일반점포는 줄이…

{앵커:디지털금융이 활성화되면서 은행들이 채용하는 신입사원들의 전공분야가 예전과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또 일반점포는 줄이는 대신 특화된 거점점포를 늘리는 등 거센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사 나흘째 신입행원인 이진혁 씨, 은행 업무를 제대로 익히기 위해 영업점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지만, 이 씨의 전공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입니다. {이진혁 부산은행 신입행원(디지털직군) ′′(디지털) 소외계층까지 품을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는게 저의 목표입니다.′′} 올해 BNK금융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신입행원은 모두 87명, 그 가운데 이 씨 같은 디지털*IT직군 인재가 절반이나 됩니다. 10%도 되지 않던 과거를 떠올려보면 놀라운 변화입니다. 최근 부산 중심가에 콩나무 외관의 이색적인 건물이 등장했습니다. 한 시중은행이 120억원을 들여 지역본부 건물을 리모델링한 겁니다. ′′이 은행은 지난달과 이달에만 전국적으로 30여곳의 지점 문을 닫습니다. 온라인 거래 활성화에 따른 비용 절감 차원인데 은행권 모두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서도 이처럼 랜드마크가 될 정도의 거점점포를 확충하기도 합니다. 일종의 선택과 집중 전략입니다.′′ 외관만 달라진 게 아니라 지역 최초로 인터내셔널 PB센터도 마련했습니다. 저금리 장기화로 이자장사가 힘들어진 은행입장에선 자산가 고객 지키기에 더욱 더 집중하겠단 복안입니다. {이호성 KEB하나은행 영남 총괄부행장 ′′글로벌 투자자가 국내에 들어온다든가 우리 국내 자산가들이 해외투자한다고 할 때에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만한 곳이 (그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서 (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저금리와 디지털 금융 확대가 가져올 은행 안팎의 격변은 이제 시작이라는게 업계 전망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1.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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