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 일대 조정대상지역 해제...지역주택조합 사기 조심

재생 0| 등록 2020.01.08

{앵커: 해수동으로 불리는 동부산 일대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부동산 경기가 다시 꿈틀거리고 있죠. 여러 지역주택조합도…

{앵커: 해수동으로 불리는 동부산 일대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부동산 경기가 다시 꿈틀거리고 있죠. 여러 지역주택조합도 다시 준비에 나서거나 모집이 진행되고 있는데 갖가지 잡음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조합원 모집에 나선 한 지역주택조합 사무실 앞입니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아파트를 짓겠다고 나섰는데 최근 사기 조합원 모집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사업 성사에서 중요한 토지확보률을 부풀린다는 것입니다.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지역주택조합원 모집 관계자 토지는 저희가 80% 정도는 매매의향서라든지 토지사용승락서를 해서 작업이 되어 있고요.} 관할 구청에 확인해보니 절반 정도인 42%에 불과합니다. {부산 수영구청 관계자 42.24% 사용승락서 받은거 제출하셨고요. 80%는 그렇게는 광고를 하시면 안되는 내용인데...} 사업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본 조합원들은 투자금을 돌려달라며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지역주택조합 전 조합원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다 제명을 시켰어요. 제명을 시켰으면 3650만원을 줘야하는데 그걸 안주고 계속 버티고 있고...} 조합측은 신탁회사에 돈이 묶여 있어 돌려주기 힘들다고 설명합니다.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 관계자 (신탁회사에서) 계속 (이전) 업무대행사 계좌에 32억원이 넘는 돈이 압류가 되어 있어서 집행을 못한다는 거에요.} 수영구 망미동의 한 지역주택조합도 약 190억원이 모였지만 3년째 첫 삽을 뜨지 못해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해운대구의 지역주택조합에서는 환불 받지 못한 조합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각종 잡음에도 부동산 조정대상구역이 해제되면서 여러 지역주택조합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1. 0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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