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 김경수 신년설계 ′′도민체감′′에 무게중심

재생 0| 등록 2020.01.02

{앵커:한주간의 경남도정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창원스튜디오에 구형모 경남보도국장 연결됐습니다. 경자년 새해 경남도의 신년설계…

{앵커:한주간의 경남도정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창원스튜디오에 구형모 경남보도국장 연결됐습니다. 경자년 새해 경남도의 신년설계의 핵심 키워드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라구요?} 그렇습니다. 경남도의 2020년 신년 설계는 김경수 지사의 신년사에 잘 나타나 있는데요. 먼저 김지사의 신년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지난해는 스마트 산단,서부경남 KTX,진해 스마트 대형항만 3대 국책사업을 중심으로 경남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쌓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새해는 그 토대 위에서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경남'' 을 만들기 위해 새해에도 중단없이 나아가겠다며 올해는 특히 ''도민의 체감'' 즉 피부로 느낄수 있는 변화를 강조한 겁니다. 이를위한 실천과제로 3가지 단어도 제시했는데요. ''청년''과 ''교육'','' 동남권''이 바로 그것입니다. 경남을 청년이 떠나가는 곳이 아니라 돌아오고 찾아오는 ''청년특별도''로 만들겠다, 이제는 사람이 경쟁력인 시대라며 우수 인재를 지역공동체가 함께 길러내도록 ''교육특별도''로 만들겠다, 수도권 블랙홀에 맞설수 있는 또하나의 수도권, 메가시티 플랫폼으로 ''동남권'' 경제공동체를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앵커:김지사의 구상처럼 새해에는 경남에 희망과 기대가 넘처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민선 체육회장 선출로 도민구단인 경남FC의 당연직 구단주가 경남도 체육회장에서 도지사로 변경하는 조치가 이뤄졌다구요?} 그렇습니다. 앞서 한번 말씀드린바 대로 경남도체육회가 지난 월요일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소유한 경남 FC의 주식을 경남도에 기부채납했습니다. 이에따라 경남도가 경남FC의 주식 58%를 보유하면서 최대주주가 돼 김경수 지사가 계속해서 구단주를 맡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보다 앞서 경남도 체육회장이 당연직 구단주가 되도록 돼 있는 정관도 도지사가 당연직 구단주가 된다로 변경해 민선 체육회장 등장으로 인한 구단주 문제가 말끔히 정리됐습니다. 앞서 김지사는 세간의 예상을 깨고 경남 FC 김종부 감독의 후임으로 2002년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인 설기현 감독을 선임했는데요. 설감독은 경남과는 사실상 전혀 연고가 없는데다 프로감독 경험이 없는 새내기 감독으로 볼 수 있는데 선임 발표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카드였습니다. 2군 강등으로 인한 침체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고심의 결과였는데 성적부진 등으로 사임한 조기호 대표의 후임 역시 전혀 물망에 오른바 없는 인물의 발탁이 예상된다는 후문입니다. {앵커:화제를 돌려보겠습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고향 출마를 공개적으로 선언해 기정사실화 했다구요?} 그렇습니다. 연말인 지난 화요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였는데요. 여기서 홍 전대표는 자신의 총선출마와 관련해 자신이 ''태어난 고향은 PK지역인 창녕이고, 자란고향은 TK 지역인 대구''라면서 ''풍패지향''이란 고사성어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한나라 고조 유방이 태어난 풍패를 두고 지은 ''제왕의 고향''이라는 뜻이라며 유래를 설명한 뒤 이번 총선 출마를 풍패지향에서 하고자 한다고 밝힌겁니다. ''지난 24년 정치인생을 주로 타향살이를 하면서 정치를 해왔지만 마지막 정치일정은 수구초심의 심정으로 돌아가 고향에서 하고자 한다''며 심경을 말했는데요. 홍 전 대표는 한달여전 총선출마 결심을 처음 알렸을때도 어디로 나갈지는 자신이 결정하겠다며 2022년 대선에 도움이 되는 곳을 선택하겠다고만 밝혔는데요 최근엔 당지도부가 험지출마를 권유하며 압박하고 나서자, 자신이 알아서 결정하겠다는 입장만 강조한데서, 좀 더 구체적으로 고향 출마 결심을 밝힌 셈입니다. {앵커:그런데, 홍 전 대표의 고향 출마가 창녕이라고만 보기는 어렵지 않습니까? } 맞습니다. 문맥으로는 홍 전대표가 거론한 고향은 태어난 곳 창녕과 자란곳 대구 두곳을 모두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창녕이냐 대구냐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TK와 PK 두곳중 어느 곳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올 4월 총선의 지역 판도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마리 토끼를 제시한 홍 전 대표의 출사표는 앞으로 전개될 한국당의 보수대통합 논의 등 여러가지 변수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도 보입니다. {앵커:홍전대표의 행보에 한국당 지도부의 고민이 더 커지게 됐네요. 화제를 경남도의회로 돌려볼까요. 이번 총선에 출마의사를 밝힌 의원이 있나요?} 당초 김지수 의장의 출마가 거론됐지만 최근 출마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도의원 가운데 현재로서는 총선 출마 예정자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출마를 위해 기존의 선출직을 사퇴할 경우 당공천과정에서 받게될 패널티가 일단 부담되기 때문입니다. 총선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이 1월 15일까지니까 이때까지 사퇴가 없으면 총선출마를 위해 도의원직을 포기하는 의원은 없는 것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창원시의회의 경우 총선 출마가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자유한국당 박춘덕 시의원이 지난달말 총선출마를 위해 사퇴의사를 밝혔는데, 문제는 한명이지만 창원시의회 여야 세력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는 겁니다. 44명이 정원인 창원시의회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20명 자유한국당 21명 정의당 2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한명의 사퇴지만 민주당과 한국당이 20대 20으로 절묘하게 동수를 이루게 됩니다. 박의원이 사퇴로 보궐선거도 함께 치뤄질 예정인데, 시의원 한명을 뽑는 보궐선거지만 의미는 클 전망입니다. {앵커: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구국장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01.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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