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연말기획> 사라진 정치, 흔들리는 민심

재생 0| 등록 2019.12.30

{앵커: KNN이 마련한 2019 연말기획 뉴스, 오늘은 정치권 소식입니다. 올 한 해 여야 정치권은 온 국민이 지켜본대로 …

{앵커: KNN이 마련한 2019 연말기획 뉴스, 오늘은 정치권 소식입니다. 올 한 해 여야 정치권은 온 국민이 지켜본대로 싸움으로 시작해 싸움으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지지율이 떨어지는 여당이나 떨어지는 지지율을 흡수하지 못하는 야당들 모두 비난받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초, 부산에서 총선 출마까지 권유받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한 해 내내 민주당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국회에서는 의원들끼리 물리적인 충돌까지 벌어졌고, 윤석렬호 검찰의 수사 속에 서초동과 광화문의 갈라진 민심은 부산경남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정영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 부산지부장/대한민국에 왜 이리도 적폐가 많습니까.} {유재중/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조국 임명으로 인해 완전히 그들의 정체가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여당인 민주당은 부산경남 지역 대규모 사업들에 대한 예산 지원을 확정하며 지지율 반전에 나섰습니다. 남부내륙철도등 여러 사업들은 예타 면제등을 통해 추진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전재수/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지난 7월)/2016년 총선하면서 저희들이 동원할수 있던 자원이 1이었다면, 2020년 저희들이 총선을 준비하면서 동원할수 있는 자원은 100이 돼있고, 1,000이 돼있고, 10,000이 돼있는 겁니다.} 그러나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기대했던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는 결국 연말까지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드루킹 사건 재판에 발목이 잡혔고, 오거돈 부산시장은 유재수 전 부시장 임명에 대한 책임론에 휩싸였습니다. 야당 대표 최초로 삭발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월 취임 이후 부산만 8차례 방문하며 여권 공격에 앞장섰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지난 6월)/제2의 수도라고 할수 있는 부산이 이렇게 망가지도록 그렇게 놔둘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국당 역시 지지율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으며, 민주당이 야당 복을 누린다는 냉정한 평가까지 받고 있습니다. 싸움과 정쟁으로 2019년 한 해를 허비한 PK 여야 정치권은 나란히 고민이 큽니다. 여당은 지지율 하락세 속에, 보수 야당들은 고인 물이라는 비난 속에 이제 총선이 열리는 2020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1년 내내 갈라져 싸운 정치권을 지켜본 부산경남 지역민들은 극심한 실망감 속에 새로운 인물들을 국회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2.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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