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식이법 통과에도 위험천만 스쿨존

재생 0| 등록 2019.12.26

{앵커:가해 운전자 처벌을 강화하고 스쿨존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민식이법이 얼마전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처벌을…

{앵커:가해 운전자 처벌을 강화하고 스쿨존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민식이법이 얼마전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처벌을 강화하고 단속카메라만 설치하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까요? 취재결과 스쿨존은 여전히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쿨존으로 지정된 경남의 한 초등학교 앞. 등교시간 학생들의 통학로에는 주정차 차량이 가득합니다. 차량 한 대가 지나갈 정도로 길은 비좁고 등하교 시간 사고 위험도 높지만 운전자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장현정/학부모/"특히 1,2학년들은 워낙 작기때문에 차에서 잘 안보이잖아요. 아이들은 작은데 차들은 갑자기 정차하는 부분 때문에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것 같아요."} 한쪽에선 등교하는 아이들 사이로 과속하는 차들이 쌩쌩 달리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학생/"건너고 있는데 차가 안멈추고 달려와서 그때 위험했어요."} 매일 등굣길 교통지도를 담당하는 배움터 지킴이도 항상 불안한 것은 마찬가집니다. {박병기/학교 배움터 지킴이/"내려오는 길 아닙니까? 내려오는 길에서 과속을 붙이거든요. 제발 천천히 가라고 해도 잘 안지킵니다."} 또다른 초등학교 앞 도로. 이곳 역시 학교가 도로 앞에 바로 붙어있고 주정차 차량들도 많아 아이들의 안전이 우려됩니다. 불법 주정차 차량은 등하교 시간을 가리지 않고 이렇게 여전합니다. {전홍표/창원시의회 의원/"아이들이 통학하는 시간 등교시간과 하교시간은 아이들을 중심으로 공간을 비워두자는 의식이 있어야 할 것 같고 그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해 스쿨존 과속카메라 설치와 가해 운전자 처벌을 강화하는 민식이법. 그러나 과속 이외에도 불법 주정차 문제, 신호위반 등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도 많아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12. 2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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